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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경남도 창업 투자회사 설립 준비

{앵커:한주간의 경남 소식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경남도가 창업투자회사를 꾸린다는 소식과 경남도와 처음 열리고 있는 출자출연기관 인사청문회 등 다양한 소식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김상진 기자가 나와있네요, 김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도가 창업투자회사를 준비한다는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창업투자회사. 시청자 분들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회사인데요,

경남도는 올 연말까지 창업투자회사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투자자를 모집하고 운영사를 설립한 뒤, 내년 상반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2020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창업 자금지원 펀드도 조성한다고 합니다.

{앵커:지자체가 만드는 창업투자회사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건가요?}

네, 위기에 처한 지역 기업들은 현재 체질개선을 위한 투자가 너무나 절실한 상황이지만, 문제는 돈줄이 말라붙었다는 겁니다.

지역 경기가 어려워지자 금융권에서 대출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해서 정부나 지자체가 일괄적인 보전을 해주는 방식의 지원은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에 꼭 살려야할 기업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옥석을 가려 강소기업들을 키우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앵커:네, 모두가 위기라고 하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은 있기 마련이구요, 이런 의지와 능력을 갖춘 기업들에 대한 풍부한 지원이 있길 기대해봅니다. 다음은 위기의 지역부동산 소식을 준비했지요?}

네, 경남지역 미분양 주택 물량은 현재 1만 5천가구에 육박해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악성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계속 늘 것으로 보여 골칫거리인데요.

수도권과 달리 경남은 경기침체로 투자여력은 없는데 공급물량만 많아 집값 하락이 가속화 돼왔습니다.

경남도는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정책을 차별화해야한다는 취지로 정부에 6가지 안을 건의했는데요.

총부채상환비율과 담보인정비율을 완화하고 이미 준공된 아파트를 저소득층과 신혼부부 등에게 임대하는 방안이 있구요,

경영난에 처한 건설사를 위해 미분양아파트를 담보로 저금리대출을 허용해달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아울러 창원시도 미분양이 많은 마산합포,마산회원,의창구에 대해 내년 말까지 아파트 신규사업을 억제하고 분양시기도 늦추는 등 집값 추가하락을 막기위한 공급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앵커:네, 그렇군요. 9.13 부동산대책이 지나치게 수도권 상황에만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지적이 나왔었는데요. 지방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다음은 반가운 소식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김경수 도지사의 후보시절 1호 공약이기도 했던 서부경남 KTX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2일 통영,거제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김천과 통영을 잇는 남부내륙철도를 속도있게 추진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은 나왔지만 과연 언제 착공이 가능할까가 관건이었는데 이총리가 조기착공을 언급한 것입니다.

예비타당성조사가 걸림돌이지만,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면제받는 방안을 건의하고 있어 어쩌면 연내에 사업이 확정될 수 있겠다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선업 쇠퇴로 침체된 남해안권 경제를 살리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속히 성사만 된다면 경남 균형발전과 경제 회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네,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인데요, 부디 계획대로 연내에 꼭 좋은 소식 있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음으로 경남도의회의 인사청문회 소식 준비하셨다구요?}

네.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지난 16일 시작됐습니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첫 시행된 인사청문회 첫 날은 윤치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후보자의 능력과 자격에 대한 검증으로 진행됐습니다.

보은인사는 아닌지, 경력은 투명한지 등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져 취지를 잘 살린 청문회였다는 평가입니다.

규모가 큰 6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의회의 검증은 순차적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도덕성과 능력을 검증한다는
인사청문회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경남도와 도의회의 소통과 협치의지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사실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5년전 홍준표 지사 시절 전국 처음으로 도입이 되긴 했지만, 도의회와 갈등만 겪다가 시행 한달도 안돼 폐지돼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인사청문회는 도와 도의회의 소통과 협의가 매우 중요한 사안인데요, 권력 견제는 물론 여야의 공정한 경쟁도 잘 펼쳐지는 장이 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앵커: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는데요. 소통과 협치, 견제와 경쟁이라는 틀을 잘 지켜서 전국적 모범사례가 됐으면 좋겠네요.

끝으로 도의회 소식 하나 더 준비하셨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경남도의회가 공부하는 의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소식을 마지막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얼마전 취임 100일을 맞기도 했던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의 성과 가운데 하나로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예산학교라는 이름으로 지방예산안 심의 등 각 분야별 전문가 강의와 함께 토론을 통해 업무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지난 8월에는 1박2일 과정으로 빅데이터와 SNS 활용 등에 대한 교육의 장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공부하는 의회는 의원들 자질을 키우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도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야구도가 제대로 잡힌 상황에서 공정한 경쟁을 도모하는데도 의미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배우면서 경쟁하는 경남도의회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도 매우 큰 상황인데요, 이 모습 끝까지 잘 지켜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네 김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 newsta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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