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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배달사고 급증, 보상 차일피일

(앵커)
인터넷쇼핑이나 배달서비스가 일반화되면서 택배물이 사라지거나 파손되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상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동삼동에서 장어구이 식당을 운영하는 정순이씨.

지난해 12월 손님에게 보낸 장어가 분실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 씨는 아직까지 택배회사로부터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순이/택배 분실 피해자/"회사를 상대로 하면 전화를 안 받아요. 어찌어찌 연결을 하면 기사랑 대화를 하랍니다. 기사는 지끔까지 전화 한 통화 없고")

부산 양정동에 사는 25살 장인철씨도 최근 받은 택배물품이 파손되는 피해를 당했습니다.

(장인철/택배 파손 피해자/"화장품을 받긴 받았는데 안이 다 깨져 있더라고요. 그런데 교환을 해주는데 걸린 시간이 너무 길더라고요. 일주일, 이주일 넘게 기다려야 해서")

최근 인터넷쇼핑이 일반화되면서 택배 배달사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들어 부산경남지역에서 발생한 택배 피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두 배나 늘었습니다.

피해 가운데에는 분실이 29%로 가장 많았고 배송 지연이 17%, 파손과 훼손이 15%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김종관/한국소비자원 부산본부 차장)

하지만 택배업체는 대부분 보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또 보상을 받기위해서는 소비자가 초기단계에서 부터 꼼꼼하게 확인하는등의 조치가 필요해 실제 보상받는 피해자들은 절반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택배를 받을 때 택배기사를 바로 돌려보내지 말고, 물건에 파손이나 하자가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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