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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원로 사진작가 별세

(앵커)
한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원로 사진 작가 최민식 씨가 오늘(12) 오전 부산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인간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천착한 그가 남긴 사진들은 고스란히 우리의 역사기록으로 남았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장터에서 할머니가 등에 업힌 아이에게 국수를 먹여주는 순간,

한쪽 팔과 다리가 없는 청년이 신문 배달을 하는 순간,

이 모든 순간이 최민식 원로작가의 손 끝에서 나왔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씨가 향년 85세로 오늘 오전 부산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1928년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일본에서 미술 공부를 하다 사진에 매료돼 인생진로를 바꿨습니다.

1962년 대만 국제사진전 입선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등 세계 20여 개국의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최 작가,

그가 55년동안 사진을 찍으면서 추구한 것은 오직 '인간'이었습니다.

(진용은/(가칭) 최민식 사진 기념관 추진위원회 위원장)

고인은 생전에 한 평생 인물 사진에 천착했지만 다른 분야의 예술을 배우는데에도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故 최민식 작가/ (2003년 고인 생전 육성)/"예술하는 사람이 다른 분야의 예술도 알아야 한다 이거죠. 그런데 사진 하는 사람이 너무 사진에 매달리고 타분야 예술을 등한시 한다 이거죠.")

최 작가가 생전에 국가기록원에서 기증한 자료가 민간 기증기록물 1호로 기록됐듯, 그의 남긴 작품들은 질곡의 한국 현대사를 넘어온 끈질긴 한국인들의 살아숨쉬는 기록으로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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