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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교평준화 확대 주춤

{앵커:
최근 10년간 논란을 빚었던
양산지역 고교평준화가
여론조사의 벽에 부딪혀
결국 무산됐는데요.

공약을 앞세워 밀어부쳤던
박종훈 교육감의 고교평준화 확대
기조에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강소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30만을 훌쩍 넘어서며
고교 평준화를 놓고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던 경남 양산시.

2020학년도부터 실시하려던
고교평준화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4%가 찬성해
찬성 60%이상인 평준화 시행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내년엔 거제, 내후년엔 양산시로
평준화를 확대해나가겠다던
경남교육청의 계획에는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

하향평준화를 우려했던 반대측은
경남교육청의 무리한 추진이었다며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입니다.

{백화진/양산시 고교평준화 반대위원회 위원장”최소한 평준화에 따른 부작용을 어떻게하면 줄일까 이런 고민이 선행되어야 하는데도 그런 고민도 전혀없이 언제까지 하겠다고 시한까지 박아놓고 이런 것들이 학부모들에게 공감을 못 얻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반면 찬성측은
평준화에 대한 양산시민의 열망을
확인했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평준화 찬성률이 교직원은 76%, 학생과 학부모도
과반을 넘었습니다.

{허문화/양산시 고교평준화추진위원회 공동대표”오랫동안 교사생활을 하신 분들은 훨씬 양산교육에 대한 평준화의 열망을 많이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봅니다.”}

도교육청은 반대의견을 수렴해
보완책을 마련한 뒤
다시 평준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에서 현재
고교 평준화를 하는 지역은
창원과 진주, 김해 3곳으로
도내 전체의 33%인 57개 학교에
그치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강소라 기자
  • 강소라 기자
  • so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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