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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여아,성호르몬 억제주사 유행

(앵커)

요즘 아이들에게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면 혹시 키 크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많은데요.

그러다보니 성호르몬 억제 주사를 맞는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김 모 어린이.

최근 가슴이 발달하기 시작했는데 부모의 걱정도 덩달아 생겼습니다.

(김 어린이 엄마/"나이보다 성 조숙증이 빨리 진행돼 혹시나 키가 크지 않을까 걱정이 제일 크고 또래보다 빨라져서 놀림감이 되지 않을까…")

이 병원에는 성조숙증 검사를 받으려는 어린이들이 하루에만 40명 가까이 되는데 대부분 초등학교 1,2학년 여학생들이 많습니다.

성조숙증은 2차 성징이 여자 아이의 경우 8세 이전, 남자는 9세 이전에 나타나는 것으로 여아의 경우 8세 이전에 유방이 발달하거나 남자 아이의 경우 고환 크기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는 비율을 보면 여자 어린이가 전체 90%를, 남자 어린이가 10%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우영/소아청소년과 전문의"사춘기가 일찍오면 성장판이 일찍 닫히면서 당초 키보다 덜 클 수 있는 우려가…")

남자 아이의 경우에는 성조숙증 환자의 70%가 넘게 뇌종양 같은 질환이 발견될 수 있어 오히려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키와 직결해서 병원을 찾는데 의료보험 적용 나이가 정해져 있는데다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정우영/소아청소년과 전문의"아이가 사춘기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주사를 맞으면 호르몬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성호르몬 억제 주사가 최종 키를 키우는 것과는 상관이 없는 만큼 사춘기 지연 치료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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