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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집값하락에 ‘깡통전세’ 대란

{앵커:조선*기계 등 기반산업 침체로 경남 창원과 거제는 최근 몇년간
집값이 급락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집값이 전세보증금보다
더 낮아져 보증금 갈등을 빚는
이른바 ‘깡통전세’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얼마나 심각한지 김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90년대 지은 창원 성산구의 한 아파트.

2년 전 2016년 가을 무렵,
85제곱미터 기준 아파트 매매시세는
2억4천만원 남짓,
전세가는 2억2천만원 선이었습니다.

그런데 올 가을, 아파트 값은
1억8천, 2년전 전세가보다도 무려
4천만원이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전세도 하락해 세입자를 구한다해도
추가 대출을 해야만 기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내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임/공인중개사”나가고 싶어도 나갈수가 없는 거에요. 차액만큼 돈을 내줄 수가 없으니까. 이자라도 드리라고 중재를 해서 임차인이 이자를 받고 거주를 어쩔 수 없이 하고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깡통전세’는 이처럼 집값과 전세가가 하락해 기존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경우를 말합니다.

“창원이나 거제처럼 최근 몇년새 집값이 급속하게 하락한 지역은 이같은 깡통전세 현상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운영중입니다.

이같은 깡통전세 여파로
10월까지 가입자 수가 이미
지난해 수치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깡통전세 우려로 그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상철/창원 창신대 부동산학과 교수”그동안 공급이 많아서 이제서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단지들이 많습니다. 주택 입주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역전세난 현상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로라면 이사성수기인 내년 봄
보증금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 newsta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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