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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장 공무원 독점 언제까지

{앵커:공무원들이 일은 하지 않고
의회 행정사무감사 방청석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달라는
의회의 요청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장.

방청석은 감사 시작 전부터
꽉 차 있습니다.

문을 열어도 들어갈 곳이 없습니다.

부산시 국장급 간부들이나
감사기관 대표들 뒤는
부서 직원들이 차지했습니다.

자리가 모자라 간이의자까지
등장했습니다.

같은 시각, 부산시 감사대상 부서는
곳곳이 빈 자리입니다.

담당부터 부하 직원들까지
모두 자리를 비운 부서도 있습니다.

최소인원만 참석해 달라는
의회쪽 요청도 소용없습니다.

{인터뷰:}
{김부민/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최소한 인원이 와서 의회에 보고를 하고 그리고 그 부서에 자기의 민원이나 일상업무를 좀 진행을 하자라는 취지로 저희가 요청을 했고.}

감사장의 많은 공무원들은
간부들이 혹시나 답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합니다.

의원들의 질문에 따라
메모도 계속 전달됩니다.

감사장은 점심시간에도
공무원들이 놓아 둔 수첩과 자료들이 모두 차지했습니다.

자리만 지키다
돌아가는 공무원도 많습니다.

시의회는 일반 방청객들의 자리 확보를 위해 방청석을 따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감사 시작 전부터 방청석 역시 공무원들이 모두 차지했습니다.

행정사무감사 때마다 반복되는
공무원들의 방청석 독점.

관행을 바꾸겠다는 부산시나
산하기관들의 약속은 좀처럼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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