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야구의 꽃’ 스토브리그가
내일(17일) 시작되면서
전력보강이 시급한 NC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내년 시즌 성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정수영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
{리포트}
한국시리즈가 끝나기 무섭게
10개 구단이 총알 장전에 들어갑니다.
올 해 FA시장이 열리면서
선수들을 향한 치열한 구애작전이
펼쳐집니다.
지난 2015년 박석민 영입을 끝으로
외부 수혈이 없던 NC가
이번에는 지갑을 열까?
필요성은 올 시즌 성적이 말해줍니다.
고참들의 노쇄화와 기존 선수들의
부진으로 창단 최초로 꼴찌라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변화를 바라는 팬들의 바람은
무서울 정도입니다.
{손성욱/ NC 다이노스 홍보팀장/”올 해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전력보강을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라든지 FA는 다 열려 있고요. 전반적으로 저희 팀에 필요한 포지션이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올 해 FA 최대어는
단연 두산의 양의지.
SK 최정과 이재원, 넥센 김민성과
이보근 등도 시장에 나옵니다.
원 소속구단의 배팅을 넘어서는
NC의 적극성이 관건입니다.
{이광길/ KNN 야구해설위원/”취약 부분이 포수인데, 양의지나 이재원 선수를 못 데리고 온다면 다른 야수들은 그렇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NC에서 FA를 하는 선수들은 잡을 것 같은데, 다른 팀 FA선수들은 데리고 오는 게 힘들지 않을까…}
새로운 코치진과 신축구장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NC가
팬들의 만족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통큰 투자를 할지 주목됩니다.
한편 최근 3년 동안 FA시장에서
500억 원 가량을 쏟아부은 롯데도
신임 양상문 감독체제에서 다시 한 번곳간 문을 열지 관심거립니다.
KNN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