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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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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인간은 유한하고 문장은 영원하다고 하죠. 지난달 위암 말기 투병 중 사망한 문인 허수경이 유산으로 남긴 산문집입니다. ‘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오늘의 책입니다.}

말기암 투병 중 별세한 경남 진주 출신의 허수경 시인! 인간 내면의 허기와 슬픔, 그리움을 노래해 왔습니다.

그녀는 시 외에도 소설과 산문 등 다른 장르 글에도 열정적이었는데요.

책은 지난 2003년 나온 ‘길모퉁이의 중국식당’을 15년 만에 고쳐낸 것으로 고인의 생전 마지막 산문집입니다.

26년간 독일에서 이방인으로 지내며 짙게 드리운 고독의 정서를 특유의 시와 같은 사유로 풀어놓고 있는데요.

139개의 짧은 산문과 지인에게 9통의 긴 편지는 오래 전 쓴 글들임에도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이 묻어있습니다.

허수경의 ‘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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