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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투신 잇따라 고발

(앵커)

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에서 자살을 시도한 이들을 잇따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지하철 투신을 막기 위한 일종의 예비책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오후,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59살 김 모 씨가 선로에 떨어질 듯 비틀거립니다.

김 씨를 본 시민들이 붙잡아 다행히 선로에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역으로 진입하던 열차는 5미터 앞에서 급정거했습니다.

만취상태였던 김 씨는 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승권/도시철도 동래역 직원"뛰어내리게 놔두지 왜 말리냐고 해")

부산교통공사는 김 씨를 현장에서 경찰에 인계한 뒤 사고 당일 곧바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김 씨가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입니다.

승객이 직접 선로로 뛰어들지 않고 미수에 그친 사건에 대해 부산교통공사가 형사고발 조치까지 내린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4일 도시철도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부상을 입은 20대 여성에 대해서도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이들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 고발이 투신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발장이 제출된만큼 사실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부산 동래경찰서 수사과/"그 사람들(부산교통공사)이 주장하는 내용하고 맞는지 1차적으로 사실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최근 4년동안 부산도시철도에서 발생한 자살 사건만 21건,

부산교통공사가 당사자들에 대한 경찰 고발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기대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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