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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말이산고분군 세계문화유산으로

(앵커)
경남 함안군 말이산 고분군은 가야 문명의 대표적인 유적입니다.

경남도와 함안군이 이 고분군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함안군 가야읍을 둘러싼 해발 68m 높이의 말이산.

산의 능선을 따라 높이 10m 이상의 대형 고분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이 고분들이 5세기와 6세기 사이 아라 가야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말이산 고분군은 함암군 도항리 일대52만제곱미터 규모에 걸쳐 축조돼있습니다. 현재 발굴된 것은 200여기이지만 실제로는 천여기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분군 규모로는 국내에서 발굴된 것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처음 발견된 것은 일제강점기 시대인 1910년대.

이 고분군은 가야문명을 복원할 중요한 유산입니다.

특히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당시 가야인들의 철 기술을 잘 보여줍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1992년에 발굴된 철로 만들어진 말 갑옷입니다.

(김수환/함안박물관 학예연구사 "말 갑옷 출토 이전에는 고대 그림으로만 존재를 인식, 출토로 실증할 수 있게 돼, 촘촘한 이음새는 당시 가야 철 기술을 증명")

국내 사학계에서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가야문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은 8년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조정래/함안군 문화관광과 "가야 문명은 북방문화를 왜로 넘겨주는 교량 역할, 역사적 가치와 의의가 커, 14개 시군 군수들의 협의회를 구성해 문화유산 등재를 노력해와")

경남도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경남도는 지난 7일, 말이산고분군을 세계문화유산 등재 잠정 대상지로 결정했습니다.

오는 2016년 등재를 위해 각종 사업 예산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경남도는 또다른 가야문화 유적인 김해 대성동 고분군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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