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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3일전 연기통보, 거리로 내몰려

조회수3.54K의견0

{앵커: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시행사가
입주예정일을 사흘앞두고
갑자기 입주지연을 문자로
통보했습니다.

추운 겨울, 주민들은
말그대로 거리로 내몰리게 됐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아이와 함께 살 첫 내집마련의
꿈을 꿨던 A 씨의 꿈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입주 예정일을 3일 앞두고
입주가 불가능하단
문자 통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A 씨/입주예정자”방 못구했고 12월 3일까지 현재 살고있는 집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고요, 하다(집 알아보다) 안되면 애들 데리고 찜질방이라도 가야하는 실정입니다.”}

실제 입주예정일 당일, 이삿짐 차를
아파트 입구에서 되돌리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세입자에게는 거액의 계약금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B 씨/계약자”위약금도 그렇지만 중개 수수료도 있기 때문에 저희는 6백만 원 상당입니다.”}

당장 다음달까지 입주예정이던
2백여세대가 길거리에 나앉을
판이 됐습니다.

{인터뷰:}
{C 씨/입주예정자”개를 두 마리나 데리고…식구들도 지금 잘못하면 뿔뿔이 흩어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업체의 하자처리 등으로
결국 입주가 지연된 건데,

입주를 코앞에 두고 경남도 검수에서
지적된 아파트 하자는
130여 건입니다.

업체측에서 이사비용 등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한 상태지만,
언제 입주가 가능한 지
전혀 알수 없는 상황입니다.

업체 측은 하자처리가 입주일전까지
가능했지만 주민 민원때문에
시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며 무작정
기다려달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D 아파트관계자”(하자 관련해)계약자 분들의 마음이 많이 안 좋으셨고 그런 부분이 많이 부각되다보니 시에서도 쉽게 임시사용승인 내릴 조건이 되지 못했던거죠.”}

하지만 실제 아파트 현장은
입주예정일까지도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시의 승인 문제가 아니라
공사자체가 아직도 덜 끝난겁니다.

추운겨울 입주민들만 기약없이
거리로 내몰리게 됐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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