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물의 빚은 결혼식

(앵커)
아르헨티나에서 자신의 쌍둥이 자매를 살해한 살해범과 결혼식을 올린 여성의 사연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범고래가 새끼를 낳는 순간을 포착한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리포트)
일생에서 가장 축복받는 순간 중 하나가 되어야할 결혼식.

하지만 이 커플의 결혼식은 결혼 전부터 사회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남부도시 피코 트룬카노에 사는 에디스 카사스.

그녀는 지난 2010년 자신의 쌍둥이 자매인 호아나 카사스의 애인이자 그녀를 살해한 살해범인 빅토 신고라니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에디스 카사스는 밸런타인데이인 지난 14일 피코 트룬카도에서 신고라니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징역 13년형을 받은 신고라니는 수갑을 채운 모습으로 나타나 혼인식을 마친 뒤 사람들이 던지는 돌과 달걀을 피해 재빨리 도망가버렸습니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에디스의 부모는 "두 딸은 모두 죽었으며 한명은 하느님, 한명은 악마와 함께 있다"고 통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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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가 수영장에서 새끼를 낳는 모습이 그대로 영상에 잡혔습니다.

샌디애고에 있는 거대 해양 생물 놀이공원인 씨월드에서 촬영된 것인데요.

카사카라는 이름을 가진 이름의 이 범고래가 한시간의 산고 끝에 드디어 무사히 네번째 범고래를 출산했습니다.

(크리스티 버티스(동물 조련사)/"최고의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받았습니다. 새벽 6:33분에 무사히 새끼를 낳았습니다.")

조련사들의 탄성과 응원 속에 처음 세상에 나온 새끼는 곧 엄마와 함께 힘찬 유영을 펼치는데요.

18개월의 임신 기간 끝에 태어난 새끼 범고래, 엄마 범고래 옆에 찰싹 붙어 물 속을 누비는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KNN 월드뉴스 김수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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