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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정(남북철도 연결식 개최 부산경남 영향)

{앵커:한주간의 부산시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기자 나와있습니다.

우선 남북철도연결 착공식을 계기로 유라시아횡단철도 종착지를 두고 벌써부터 각 지역 사이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부산이나 경남에 사는 시도민들
입장에서는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당연히 부산이 유라시아 철도의
종착지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타 지역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지난 26일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하는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지금까지는
상상에 그쳤던 기차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과 평양을 거쳐
유럽으로 가는 일이 현실화되는
것입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일찌감치 유라시아 횡단철도의 출발지는 당연히 부산이
될 수 밖에 없다며 북한을 직접 방문하면서까지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다른 도시도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벌써 남북고속철도 출발역으로
부산역은 물론 서울역과 삼성역에다
경기도 광명역과 오송역과 목포역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과거 경원선과 경의선의
출발지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경을
넘기 위해선 CIQ 설치 등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서울주변만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동해선의 경우엔
강원도 지역들이 앞다퉈 북방 철도
물류기지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부산이 시발점이 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여러가지 내부 사정을 고려하면 변수가 많습니다.

자칫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해서
머뭇거리다가는 간판만 시종점이 되고 실속은 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도권을 경제하며 논리적으로도 밀리지 않도록 동북아 물류허브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앵커:유라시아 횡단 철도의 시종점에 대한 의지는 오거돈 시장이 그동안 수차례 강조해 왔죠?}

네 그렇습니다.

오시장은 그동안 꾸준하게 유라시아
횡단 철도의 시종착역은 부산만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민관합동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결성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성사와 환영
부산시민준비위원회가 지난 27일
발족했는데요
부산시와 시의회,지역정당에다
시민단체까지 망라된 조직입니다.

이날 오거돈 시장은
부산에서 평양까지 가는 가상열차
탑승권을 받아들고 모형 기차 앞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는데요

오시장은 축사에서도
‘바닷길과 하늘길 땅길이 마감되고
시작되는 부산이야 말로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남북철도 연결과 이를 가능하게 할
남북 평화분위기 조성에 신경쓰는
분위기였습니다.

{앵커:네 다른 이야기 나눠보죠 그동안 왕특보로 불리며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던 박태수 부산시 정책특보가 자신의 역할을 축소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박태수 부산시 정책특보는 지난 27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입장문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그동안의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 정책특보의 역할을
축소한다는 것입니다.

박특보는 앞으로 자신의 업무를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과 물문제 해결,한반도 평화시대 부산의 역할 등”으로 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시장의 가장 중요한 핵심의제이자
당정청간 협력이 중요한 사안에
자신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업무 범위를 확실하게 표명하고 줄여야 지금과 같은 왕특보 논란이 일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자신에 대한 대우 논란에 대해서도
관사와 관용차를 모두 반납해 논란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역할 축소로 위축될
정무적 보좌역할에 대해서는
시장 비서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정무직 비서관이 비서실에 보강되는
수순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치를 끝으로 더이상 정책특보와 관련된 논란이 사라지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앵커:부산의 미래죠? 에코델타시티에 좋은 소식이 있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에코델타시티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지역으로 선정돼 있는데요 이번에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2조2천억원이
에코델타시티의 스마트시티화에
투자됩니다.

우선 1조4천5백억원은
스마트시티 도시기반 조성과 교통
에너지 헬스케어 등 혁신기술 접목과
산업생태계 육성 등에 쓰입니다.

또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민간 기업들이 부산에 7천500억원
투자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민간기업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부산의 경우 121곳의
기업들과 사업 참여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에는 공공자율혁신, 수열에너지, 워터사이언스 등
5대 혁신 클러스터가 조성되는데
얼마만큼 민간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는지 여부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지금까지 추종탁기자였습니다.}

추종탁 기자
  • 추종탁 기자
  • chuta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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