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미국, 집단총격으로 7년간 900여명 사망"

(앵커)

잇따르는 총기 사고로 미국에서 총기규제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지난 7년간 집단 총격 사건으로 900명 가까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으며, 총기 희생자의 절반은 가족에게 희생을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USA투데이가 미국 연방수사국(FBI) 기록과 언론 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 7년간 집단총격 사건으로 900명 가까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BI는 2006년 이후 희생자가 4명 이상 나온 146건의 총격 사건을 집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7년간 934명이 집단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376명이 가족이 쏜 총에 사망했고 대부분이 집에서 변을 당했습니다.

지인이나 이웃, 동료의 손에 숨진 사람도 수십명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대상인 집단 총격은 전체 총기 살해의 1%도 되지 않아, 실제 총기사고 희생자는 백배가 될 것이라는 추산입니다.

한편 '불법총기에 반대하는 시장들'의 마크 글레이즈는 "매일 미국인 33명이 살해된다" 면서 "대부분은 권총에 희생되며 비참하게도 많은 사람이 가족이나 연인에 의해 숨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코네티컷주(州)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로 26명이 숨지자 미국에서는 강력한 총기 규제법 마련에 대한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데요.

그러나 막강한 자본과 로비력을 지닌 미국 총기협회는 이에 반발하는 상황이어서 총기 규제안에 대한 범국민적 합의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NN 월드뉴스 김수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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