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표적인 겨울 낚시 어종인
볼락이 한창 제철을 맞았습니다.
남해안 앞바다에는 선상낚시를
즐기려는 낚시꾼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바다낚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통영항을 뒤로하고 낚시배가
물살을 가릅니다.
2시간 이상 달려 도착한 곳은
홍도 인근 해상,
해질 무렵, 낚시배에
집어등이 켜지고
미끼를 단 외줄낚시대가
출렁이는 바다에 드리워집니다.
이내 입질이 시작되고
제법 씨알 굵은 놈들이
올라옵니다.
붉볼락으로 불리는 열기입니다.
{StandUp}
{김동환}
“짙은 무늬에 붉은
빚깔이 감도는 볽볼락입니다.
20cm 이상 씨알이 굵은
놈들이 상당수 입니다.”
밤이되자 힘좋은 놈들이
외줄에 서너마리씩 걸려듭니다.
생선구이로 맛이 일품인
볼락입니다.
짜릿한 손맛에 낚시꾼들은
차가운 바닷바람도 잊었습니다.
{인터뷰:}
{김형철/통영시 죽림동/”물때가 조금 있으면 물이 돌 것 같은데 날은 춥지만 손맛은 끝내주거든요. 그 맛에 오는 것 같습니다.”}
암초가 많은 곳에 주로 서식하는
볼락은 야행성으로 추위가 한창인
지금이 제철입니다.
{인터뷰:}
{최만근/낚시배 선장/”지금이 한창 통영에는 열기 볼락이 제철입니다.그래서 지금 오늘 야간에 볼락(낚시)를 하고 있고,,”}
제철 만난 볼락 낚시를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선상낚시는 겨울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 김동환 기자
- onair@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