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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유명무실’ 자율방범대, 예산은 어디로?

{앵커: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자율방범대,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이 자율방범대 활동을 위해
각 기초지자체에선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사실상 관리가 전혀 되지않는 실정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길에 위치한
자율방범대 초소입니다.

낮시간엔 다른 초소들과 마찬가지로
문이 굳게 잠겨 있고,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원래 방범 활동을 하기로
한 시간엔 어떨까?

늦은 밤 다시 찾아가 본 초소는
낮 시간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싱크:}
{인근 상인/”저는 모르겠어요. 제가 한 2년 넘게 있었는데 (활동하는 걸)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같은 시간에 활동한다고 신고를
해놓은 또다른 초소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간판 불만 들어와 있을 뿐,
문은 잠겼고 누구 하나 다녀간 흔적이 없습니다.

이처럼 운영이 안되는 자율방범대가 많지만, 각 기초지자체는 매년 예산을
지원합니다.

부산 16개군에 있는 자율방범대에
지원되는 예산은 2억 7천만원 정도,
많게는 매년 4천만원 이상 지급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만 지원할 뿐, 사실상
활동에 대한 관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싱크:}
{구청 관계자/”각 지구대 돌면서 순찰 일지라든지 이런걸 작성해야 되는데, 자율적으로 하다보니까 지구대에 하는 부분도 있고, 또 안 하는 부분도 있다 보니까…이게 법적으로 규정이 돼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지자체의 무관심 속에,
자율방범대가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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