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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지나도 체불임금에 고통, 한숨

조회수1.06K의견0

{앵커:
설 명절이 지나도록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해 고통을 받는 근로자들이
부산경남에만 3만여명이 넘습니다.

특히 영세업체와 건설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들의 피해가 많다고 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덤프트럭으로 폐기물을 나르는 일을 했던 60살 이 모씨.

일을 시작한지 한달이 넘었지만
아직 임금을 단 한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설 명절에도 임금을 받지 못해
귀성길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 모씨/임금체불 피해자/”명절날 다 고향가고 친척, 친지 집에 다녀오는데 저 혼자서 원룸에 앉아있는 모습 상상해보셨습니까. 그정도로 비참했습니다.”}

한 음식점에서 일한 10대는 근로계약서조차 없이 일했습니다.

임금은 커녕 언어폭력에 시달렸고 답답한 마음에 노동청까지 찾았습니다.

{인터뷰:}
{10대 A양/임금체불 피해자/”돈도 못 받았고 근로계약서도 안썼고 부모님 동의도 없었고 (사장님이) 전화와서 협박도 많이했고 그런것 때문에 충격받아서 며칠동안 밖에도 못나갔어요.”}

또 아파트 건설 하청업체로부터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 10여명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 모씨/임금체불 피해자/”하청업체에서 그 돈을 받아서 빼돌렸고 정상적으로 지급을 안한 것입니다.”}

지난해말 전국의 체불임금은
1조 3천여만원 지난 2015년보다
10%나 증가했습니다.

부산경남의 경구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는 근로자는 3만 6천여명,
체불임금은 1천 7백억원을 넘고
있는데 소규모 사업장의 피해가 더
심합니다.

{인터뷰:}
{박광현/부산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사업주에 대해서는 법정 구속 등 엄정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설 명절이 지나도 임금 체불에
시달리는 근로자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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