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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내면 망해’ 둥지내몰림 방지 협약 주목

{앵커:
임대료가 올라가면 거리를 살린
상인들이 오히려 떠나게 되는
둥지내몰림, 즉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반복되고 있죠.

최근 인기가 높은 부산 해리단길의
상인과 건물주가 둥지내몰림을
처음부터 막아내자며 뭉쳤다고
합니다.

어떻게 가능했는지
정기형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옛 해운대역 뒤편 마을,

특색있는 음식점과 분위기 있는 카페, 지역색이 묻어나는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이고 있습니다.

해리단길이라 불리며
찾는 사람이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손희경/부산 해운대구/옛날 건물들을 리뉴얼한 곳에서 밥도 먹고 사진도 찍고 하는 게 예쁘고 그래서 자주와요.}

단순한 상점거리가 아닌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윤수/해리단길 A 식당 매니저/조금은 작지만 손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유명세만큼 젠트리피케이션,즉
둥지내몰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대료가 높아지며 상권을 이룬
상인들이 떠날 처지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해리단길 상인과 건물주가
둥지내몰림을 피하자며 뭉쳤습니다.

임대료 인상을 제한하는
협약을 맺은 것입니다.

{인터뷰:}
{조우식/해운대구청 경제진흥팀/임대인과 임차인이 연간 5% 이내로 (임대료를) 올리기로 하고 서로간에 17건의 계약을 해서…}

앞서 둥지내몰림을 겪으며 하락하는
상권을 타산지석 삼았습니다.

장기적 활성화를 위해 건물주들이
미래 수익을 일부 포기한 셈입니다.

{인터뷰:}
{윤제영/해리단길발전협의회장/동네를 예쁘게 만들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하는 차원에서… 임대료를 폭등시켰을 때는 다른 상권처럼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외부 자본 투입이 많은 다른 상권에 비해 원주민 건물주의 비율이
높은 점도 도움이 됐습니다.

협약으로 해리단길 일대는
부산시로부터 리모델링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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