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경제초점

{앵커:한 주간의 지역 경제계의
주요 소식을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먼저 이맘때면 나오는 상장사들의
지난해 결산실적부터 살펴볼까요?

부산, 경남 기업들의 경영성과는
어땠습니까?}

{리포트}
네, 12월 결산법인들의 2018 사업연도 결산실적이 나왔습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내 상장사 전체를 보면
매출액이 4% 이상씩 늘었습니다.

반면 부울경 상장사의 경우
매출액이 0.6% 줄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에도
전체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4.8%와 20%씩 줄었는데

부울경 상장사의 경우
코스피는 무려 81%, 코스닥은 39%씩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앵커:지역 상장사들의 성과가 좋지 못한 원인은 무엇으로 분석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지역 주력업종인
조선업과 자동차부품업, 철강, 기계업의 동반부진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특히 필리핀 수빅조선소 부실여파로 인해 한진중공업이 입은
1조 2천8백억원의 당기순손실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 손실액 규모가 코스피,코스닥 전체 상장사 가운데 가장 컸거든요,

이 밖에도 태웅, 부산주공, 성광벤드 등도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앵커:힘든 경제상황 속에서도 괜찮은 경영성과를 낸 기업도 있겠죠?}

네, 화승그룹 계열사들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또 BNK금융지주와 동원개발도
각각 5300억 원, 12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앵커:네, BNK금융지주를 언급하셨으니까 말인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면서요?}

네, 액수만 보면 그렇습니다.

{수퍼:BNK금융,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 실적}
2013년도 금융지주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이익을 거둔 건 맞습니다.

다만 지난해 은행권 실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그에 비하면 다소
아쉽다는게 BNK측 분위기입니다.

{수퍼:중기대출 비중 높은 BNK, 시중은행에 못미쳐}
실제 지난해 국내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거든요,

가계대출 비중이 높은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이 많은
BNK금융으로서는 지역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기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앵커:그래도 나름 괜찮은 경영성과를 냈는데 최근 주가는 바닥에 머물러 있다고 하더군요?}

{수퍼:BNK금융 주가, 1년전 대비 절반 수준}
네, 과거 BNK금융 주가는
17000원까지 오른 적이 있고,
1년전에도 11000원대였는데 지난달에는 660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최근 주주총회 이후 자사주를 가진 직원들 사이에선 경영진이
주가 관리에 적극 대처해야된다는
요구가 터져나오기도 했는데요,

{수퍼:BNK금융 임원진, 자사주 적극 매입}
이에 김지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자사주 4만3천주를 바로 사들였습니다.

주가순자산비율이 0.3배 수준에
머물 정도로 기업가치와 비교했을 때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걸 대내외적으로 알리겠다는 의도인 거죠,

실제 금융지주 경영진이 최근 1년간 사들인 자사주가 24만주 가까이 됩니다.

{앵커:네, BNK금융과 더불어
부산 대표기업인 르노삼성차 소식
한 번 짚어볼까요? 노사갈등으로 힘든 상황인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하더군요.}

네, 르노삼성차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마케팅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수퍼:르노삼성차, 공격적 마케팅 지속}
지난달 새로운 광고모델로
CF도 교체했구요,

4월 한 달 간 SM6와 QM6 구매고객들에게 기존 3년/6만 km의 신차보증 수리기간을 국내 최장인 7년/14만km까지 연장해주는 프로모션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지난달말부터 허용된
LPG 차량의 일반인 구매허용에 발맞춘
마케팅에도 적극적입니다.

제조사들 가운데 가장 발빠르게
LPG차량 가격을 공개하고
프로모션에도 들어갔습니다.

{수퍼:르노삼성, 특허 보유 LPG차량 판매 강화}
실제 르노삼성은 LPG차량 연료통과
관련해서 강점을 가지고 있거든요,

일반적인 LPG차량의 큰 단점이
연료탱크 때문에 트렁크 공간이
비좁아진다는 점인데,

르노삼성은 차량 아래쪽에 연료탱크를 설치하는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트렁크 공간을 비교적 여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앵커:그렇군요, 그런데 이렇게 마케팅에 적극적인 건 그만큼 판매실적이 부진한 게 가장 큰 이유겠죠?}

물론입니다.

{수퍼:르노삼성 3월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지난달 르노삼성차의 판매실적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보다 절반이 줄었습니다.

반토막 난거죠.

미국 수출물량이 격감한게 주원인이지만 내수도 16% 줄었습니다.

1분기 판매량을 봐도
2014년 닛산 로그 수탁생산 이후
제일 저조한 성적표입니다.

{앵커:르노삼성 노사간 단체협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여전히 팽팽한 줄다리기 상황인가요?}

{수퍼:르노삼성 노사, 2차 집중교섭 결렬}
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2차 집중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을 끝냈습니다.

이번주, 이르면 오늘부터라도 다시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현재 전망됩니다.

{수퍼:르노삼성 노조, 2주간 무파업..협상재개 관심}
그나마 다행인 건 최근 2주간 노조가 부분파업이나 지명파업을 벌이진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시작될 협상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한다면 이달말쯤에는 5일 정도
강제휴가 형태로 공장문을 닫는
셧다운에 돌입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사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노사 모두 한 발씩 물러서서 조속히 타결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경제초점이었습니다.}

김건형 기자
  • 김건형 기자
  • kgh@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