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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붕괴위험지역 방치

(앵커)

날씨가 풀리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도심에서도 붕괴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치된 위험지역이 많아 안전사고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 6층빌라 외벽을 감싸고 있던 벽돌들이 한꺼번에 떨어져 나갔습니다.

쏟아져 내린 벽돌 더미에 담벼락을 따라 주차돼 있던 승용차들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동네 주민 "쾅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까 외벽 옆에 있던 차들이 아예 못 쓰게 될 정도로 박살이 나서…")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20년된 건물의 벽면에 균열이 생겨 벽돌들이 힘없이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안오수/마산소방서 119 구조대 3팀장 "겨울에 얼었던 부분이 부풀었다가 원상복귀 되면서 벽돌로 된 외벽에 균열이 가 한꺼번에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해빙기가 되면서 벽면붕괴나 지반침하 등 곳곳에서 재해에 노출된 위험지역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해 생림면에서 상동면을 잇는 지방도로입니다.

90도로 깎아지른 절개지는 금방이라도 내려앉을듯 보입니다.

나무 뿌리가 겨우 흙더미를 지탱해주고 있습니다.

(운전자/"여기는 진짜 겁나요.사고날 위험이 많죠./ (기자-노란색)해빙기에 녹으면서?/ 여기 위의 흙들이 반 마사 형태라서 경사도가 있어 위험해 보이죠.")

그나마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철조망 조차 관리가 되지않고 있습니다.

"토사 유실과 낙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안전망이 뜯겨져 나간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양산의 한 대규모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도 절개지의 토사 유실을 우려해 보강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빙기를 맞아 경남도에서 파악하고 있는 위험 지역만 3천7백여곳.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지면서 주변 곳곳이 해빙기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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