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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정가표정

{앵커:
이번에는 지난 한주동안 있었던 지역 정가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한국당이 민주당 소속 김대근 사상구청장에 대한 공세 수위를 많이 높이고 있는데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민주당에 대한 공격으로 봐야겠죠? }

그렇습니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선관위에 신고한 액수 이상의 비용을 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구청장직이 위험할수도 있는데요, 한국당은 부산시 지방의원 협의회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를 엄중하게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대근 구청장이 먼저 진실을 밝히고 잘못이 있으면 사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김대근 구청장은 지방선거 당시 후보자 토론회에도 불참했는데요, 이 것 역시 정확히 사유를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앵커:여당인 민주당은 최근 다른 정당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일들이 많은것 같던데요?}

그렇습니다. 또 다른 사례는 민주당의 이동호 시의원이 시의회 예결위에서 한 발언입니다.

이동호 의원은 예결위에서 부산시 간부와 이야기하던 중 환경미화원들의 월급이 백 몇 십만원인줄 알았다거나 시의원보다도 월급이 많다, 또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필요 없는 그런 직종이라는등 미화원들을 비하하는 내용의 발언을 반복했습니다.
또 환경미화원들의 퇴직금을 언급하면서 신의 직장이라는 표현까지 했는데요,
이 발언내용이 알려지면서 이동호 의원은 노동계로부터 특히 집중포화를 받았고, 또 정의당으로부터도 공격을 받았습니다.
정의당은 논평을 통해 이동호 의원의 발언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 입장이 무엇인지를 따져 물었습니다.

{앵커:역시 여당인 민주당에 대한 공격인데요, 민주당은 따로 답을 했나요?}

민주당은 이동호 의원 발언과 관련해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민주당은 윤리심판원을 소집해 이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윤리심판원은 당내 인사들뿐만 아니라 당 외부 인사들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론에서 크게 비판을 받은 이동호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또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이동호 의원 파문 이후 부산의 선출직 157명에게 직접 서신을 보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전재수 위원장은 내년 총선이 정확히 1년 앞이 되는 다음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데요, 내부적으로는 군기를 좀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얼마 전 창원성산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정의당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부산에서도 활동을 좀 강화하는 모습이네요.}

그렇습니다. 정의당은 민주당 뿐만 아니라 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등에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이번 보궐선거가 끝난 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창원에서 했던 발언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를 공격하면서, 부산의 르노삼성 자동차가 정의당 때문에 망조가 들었다며, 정의당이 부산경제에 이어 창원경제까지 무너뜨리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당은 선거과정인만큼
곧바로 대응하지 않았고, 선거가 끝나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하태경 의원이 정의당을 향해 노사공멸 정당이라고 한 발언은 물론, 르노삼성 사태의 본질이 무엇인지 공개토론회를 열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정의당은 한국당이 5*18 망언을 했던 의원들에 대해 징계를 미루는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좀 가라앉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김세연 한국당 시당위원장은 요즘 대학가를 돌고 있다면서요? 청년과의 소통 차원인가요??}

그렇습니다. 김세연 의원은 시당위원장이 된 뒤 젊은 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로 대학가를 돌면서 특강이나 간담회를 자청했는데요, 대학에는 주로 총학생회를 통해서 먼저 학생들을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고, 정치인과의 만남을 거절하는 곳을 제외하고는 강의실에서 격의 없이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김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동아대와 부산여대, 신라대 등에서 학생들과 만나는 사진이 올라 있는데요,
김 의원에게 청년들을 만나보니 어떻냐고 물어봤습니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도 20대들이 보수에 대해 가졌던 거부감이 빠르게 사라지는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예전에는 청년들이라고 하면 변화를 원하고 진보에 자연스럽게 가깝다고 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면서, 앞으로는 젊은 층이 보수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민주당도 청년들과의 소통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을텐데요, 구체적인 활동은 없나요?}

청년들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각 정당들이 경쟁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청년위원회를 출범하고, 또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을 통해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원에서는 정책연구고위과정을 개설해 자체적인 교육도 실시하는데요, 전재수 시당위원장도 고위과정을 찾아가 특강을 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청년들의 중요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일자리와 같은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여당이 할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과 소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앵커:끝으로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사무실을 열었는데, 위치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올해 들어 부쩍 움직임이 활발해졌고, 이번주에는 개인 사무실도 열었습니다.

사무실은 동구 초량동에 있는데요,
사무실을 여는 날에는 김도읍 의원을 비롯해 많은 지지자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병수 전 시장은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고, 기회가 있으면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무실을 초량동에 잡은 것을 두고 서동구를 내심 노리는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서동구에는 한국당 유기준 의원이 있는데요,
황교안 당 대표가 과연 어떤 식으로 내년 총선 후보들을 공천하게 될지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스스로 후보군에 들어선 서병수 전 시장이 과연 어떤 지역을 내심 생각하는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물론 본인이 직접 어떤 지역을 원한다고 말하기 전에는 아무도 알수 없는 일이겠죠.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길기자 수고했습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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