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우리 지역과 항상 같이
호흡하며 성장해 온 민영방송이
출범한 지 올해로 스물아홉해를
맞았습니다.
민영방송의 날 기념식과 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는데 지역발전을 위한 방송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예천의 한 시골마을에
라디오 방송국이 등장했습니다.
PD와 DJ는 평균나이 77살의
마을 어르신들,
{싱크:}
좌충우돌, 예측불허 방송이지만
그 속엔 어르신들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기고,
라디오 하나가 단절된 주민들의 삶을 이어내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올해 한국민영방송대상 대상
수상작인 TBC 대구방송의
풍정라디오입니다.
내레이션 없이 현장음만 담은 G1강원민방의 실험적 슬로우 다큐멘터리 강원도는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펙트:}
2019 한국 민영방송의 날 기념식에선
지역민의 삶을, 지역민의 시각으로
담아낸 5편이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지역 대표 언론으로 우뚝 선
민영방송 출범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자리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싱크:}
{이효성/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지역민방은) 지역 문화와 여론을 담아내는 창구로써 지역 사회 발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전국 10개 민영방송 대표를 비롯한
방송관계자들은 다시금 민영방송의
사명과 역할을 되새겼습니다.
{싱크:}
{박정훈/한국민영방송협회 회장/”민영방송 특유의 도전정신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방송계를 이끌어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2019 한국 민영방송대상 시상식은
내일(19) 오후 4시 KNN TV를 통해
녹화중계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 김건형 기자
- kgh@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