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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역사 ‘부산데파트’ 역사 속으로?

{앵커:
부산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인
부산 데파트는 건물 노후화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고 있습니다.

최근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데,
오랜 역사가 사라질 것이란 아쉬움도
나오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
부산데파트입니다.

1970년대엔 부산의
쇼핑 중심지였습니다.

이 부산데파트가 지은 지 50년 만에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7층 높이의 건물 2개동을 지어
3개 층을 상가로, 나머지 층에
400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계획입니다.

{StandUp}
{황보 람}
부산데파트에 있는 맨션 건물입니다. 현재 7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재건축이 확정되면 이 오래된 건물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인터뷰:}
{김순욱/부산데파트 재건축 추진위원장/”부산 명물 1호의 건물이지만 50년의 세월을 이기지 못해 시장정비사업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산데파트는 건물 노후화와
대형 백화점 입점 등으로
90년 대 이후로 빠르게 쇠퇴했습니다.

{StandUp}
{황보 람}
옛 명성을 살리기 위해 추진됐던 청년몰 사업도 사실상 실패로 끝난데다, 상권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이렇게 셔터가 내려진 채 영업을 하지 않는 점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상인들과 주민들은
재건축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역사를 거치며 30년 넘게 그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서성교/’거인당’(부산 대표 인장 전문점) 운영/”(재건축 추진을) 잘한다고 봅니다. 오래된 분들이 많아서 인정이 넘쳐요. 헤어져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아쉽고…”}

{인터뷰:}
{이경자/’영남국악사’(부산 최초국악사) 운영/”(예전에) 오면 여기 발 디딜 틈도 없고, 추억이 굉장히 많이 깃든 곳이에요. 이만한 장소가 없어요. 아무리 둘러봐도…요즘 걱정 돼서 돌아다녀봐도…”}

아직 재건축까진 여러 행정단계가
남았지만, 벌써부터 부산데파트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과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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