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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트랙 유치에만 몰두했나, 공사비 문제로 차질

{앵커:
국내 최장 해상 활강시설로
주목 받았던 경남 창원 짚트랙이
개장 시기를 계속 연기하면서
여러 의문들이 나왔었는데요,

KNN 취재 결과, 늘어난 공사비를
감당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창원시가 치적쌓기용으로
무리하게 사업 유치에만 몰두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 짚트랙은 와이어를 타고
바다 위를 지나는 1.2km 길이의
국내 최장 해상 활강시설입니다.

지난 2017년 민간 업체의 기부체납
형태로 사업을 유치한 창원시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랑해왔지만, 아직 개장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사업 진행과정에서
애초 85억 정도였던 공사비가 100억 상당으로 불어난 게 문제였습니다.

특히 군함이 와이어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는 군 당국의 지적에,
출발점인 타워를 65미터에서 99미터로 높이면서 기초 토목공사비용이
크게 불어났습니다.

사업에 대한 우려 속에
일부 투자자가 투자비를 돌려달라고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고,
노동자 30명의 임금도 체불돼
공사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정순욱 시의원/창원시의회 문화도시건설위원회 “(투자자가) 몇 십억의 자신이 모은 평생의 돈을 투자하는데 그게 망해버리면, 같이 시민이 망해버리는 거거든요. 하나의 치적으로서만 이러한 사업을 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투자자들간 의견이 정리돼서 공사비만
추가로 확보되면 다음달 중순에라도 개장은 가능하다는 게 짚트랙 측
입장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려는 남습니다.

{StandUp}
{주우진}
“사업의 수익성 등을 따졌을 때
투자비 회수에 대한 우려가
상당합니다. 이 때문에 창원시와 수익 배분 등을 정한 협약을 다시 맺자고 할 가능성이 높아서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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