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부산 아파트 층간소음 취약

(앵커)

층간 소음을 둘러싼 이웃간의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최근 만들어진 아파트조차 대부분 층간소음 차단 규제의 가장 낮은 등급 수준만 겨우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종탁기자입니다.

(리포트)
층간 소음이 칼부림을 불렀습니다.

50대 남성이 윗층에 사는 80대 할머니와 아들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렸습니다.

이 남성은 술을 마시고 필로폰 환각 상태에서 위층에서 소음이 들리자 이같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피의자 이 모 씨/"(위층이) 너무 시끄러우니까 술을 먹고 (화가) 치밀어올라서 갔습니다. 일단 먼저보이는 할머니부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층간 소음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은 벌써 10여년 전입니다.

때문에 정부는 2006년부터 천세대 이상 아파트에 대해 층간소음 차단 인정 등급을 받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분양한 부산지역 아파트들 조차 인정 등급의 가장 낮은 단계인 4등급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6년 이전 아파트나 천세대 이하 아파트는 아예 이런 규제조차 없습니다.

(이정구/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우울증, 공격 성향 급증")

최근 분양에 나선 한 건설사는 층간 소음 완화를 위해 기존 바닥완충재의 두께를 20mm에서 30mm로 크게 늘렸습니다.

층간 소음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겠다는 의지입니다.

(전경원/00건설 관계자 "아이들이 뛰어놀고 이런 것들은 구조적으로 막기 어렵지만 물건이 떨어진다든지 식탁을 끌었을때 나는 경량 소음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정부는 층간 소음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층간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결국 기술적 규제도 중요하지만 층간 소음을 둘러싼 이웃 사이의 배려와 이해가 더욱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추종탁입니다.

KNN관리자  
  • KNN관리자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