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가장 시급한 문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치매인데요,
각 지자체마다 올해
치매예방에서 관리까지
치매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두팔을 걷어 부치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0살 이상 되는 어르신들의
가장 큰 걱정은 건강,
그 가운데서도 단연 치매입니다.
{인터뷰:}
{조말년 75세/”시간은 가고, 나이는 먹고 걱정이 많이 되지”}
{인터뷰:}
{박영자 80세/”어디 놓아 뒀는지도 모르고 여기 갔다 저기 갔다 그때는 걱정이 솔직히 된다고…”}
경로당에서
동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대 일 상담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치매 선별 검사입니다.
{싱크:}
{“(오늘이 몇일입니까?) 오늘이..5월 9일(오늘 요일은?) 목요일”}
이 마을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 예방 사업의 하나입니다.
김해시는 올해 2개 마을을 지정해
기억채움마을로 정하고
치매예방에 들어갔습니다.
{StandUp}
{윤혜림}
이번에 시범마을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30% 가까운 초고령 마을에 해당됩니다.
선별검사를 통해 유소견자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주 1회 경로당에서는
미술, 음악등 다양한 인지자극 프로그램도 제공하게 됩니다.
{인터뷰:}
{신길재 김해시보건소 지역보건과장/”특히 의료기관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은 자기가 검사를 받아보지 않는 이상 치매인지를 모르거든요.그래서 저희들이 이렇게 방문을 해서”}
부산시도 치매종합대책을 발표하고
2곳에서 운영중인 치매안심마을을
연내 부산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치매는 개인의 고통 뿐만 아니라 가족, 지역사회까지 함께 고통받는 문제인만큼 정부의 체계적 관리와 역할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