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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 (5/16)

조회수295의견0

{앵커:지난한주간의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구형모 경남보도국장 연결됐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3월 보석으로 풀려나 도정에 복귀한 후에도
도정에 대한 지지율이 여전히
바닥에 머물고 있다구요?}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월례 조사결과발표인데요.

법정구속됐던 김경수 지사가 보석을 통해 경남도정에 복귀했지만
도민들의 마음은 여전히 얻지 못하고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3월말 조사에 이어 4월말 조사에서도 41.8%와 41.5%로 전국 도지사가운데 꼴찌를 연속으로 기록한 겁니다.

17개 시도지사 전체에서도 두달연속
꼴찌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비록 풀려나 도정에 복귀하긴 했지만
도민들의 마음을 다잡기에는
부족했다는 반증으로 해석됩니다.

1년전쯤인 지난해 7월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지금의 지지도가 얼마나
추락했는지 잘 드러나는데요.

이무렵조사에선 김경수지사가 전체
9위,도지사내에선 7위를 기록해
중위권을 기록했습니다.

보석이후에도 직무수행 지지율이 바닥인것은 역시 향후 재판 결과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과 우려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앵커:사실 이같은 도정공백 때문에
김지사도 보석을 신청했고, 보석이후
도정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인데
아무래도 재판이 도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봐야 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때문에 김지사는
보석이후 외부 행사는 가급적 자제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판이 도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때문인지 김명섭 정책특보를 공보정책특보로 겸임발령하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도정소식은 공보관이 담당하되 김지사의 정치적 메시지
전달이나 재판과 관련된 브리핑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긴겁니다.

김명섭 특보의 전진배치는
‘도정과 재판을 병행해 나가겠다’는 김 지사 측의 전략 변화로 볼수 있겠습니다.

1심 판결전까진 김지사는 도정과 재판을 철저히 분리해 왔는데요.

김지사는 그동안 재판이 도정에 영향을 미쳐선 안된다며 자연인 신분으로 재판에 임하는 모양새를 취해 왔습니다.

그러나 특검의 수사 결과가 언론에 여과없이 노출되면서 실제로 도정에 영향을 미쳤고 앞으로는 적극 대응해나가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입니다.

{앵커:김경수 지사의 지난주 항소심 공판에서 김지사에게 불리한 증언이 나왔다죠?}

맞습니다. 지난 9일 서울고법에서열린 김지사의 항소심 4차공판에선데요.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이 특검 수사 초기에는 김경수 지사와의 공모 사실을 밝히지 않으려 했다는
증언이 나온겁니다.

‘드루킹’ 김 씨의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이던 변호사 윤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한 증언인데요.

윤 씨는 “드루킹 김 씨가 긴급체포되고 나서는 ‘결국 다치는 건 경공모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김 지사와의 댓글 공모 자체는 밝히지 않는 것으로 얘기했고 구속된 경공모 회원들이 모든 책임을 지기로 전략을 짰다”고
주장한 겁니다.

수사 중반 진술을 뒤집은 이유에 대해서는 “김 씨를 파렴치범으로 몰아가는 걸 보고 이러다간 혼자 뒤집어쓰고 헤어나오지 못하겠다고 김씨가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김지사에게 상당히 불리한 증언이 나온셈인데, 김지사측의 반응은 어땠나요?}

이날 공판은 증인 윤씨에 대한 심문으로 채워져 김지사측의 입장은 따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김지사측은 쟁점공방에 대해
재반박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고 이를 재판부가 수용했습니다.

또 이날 심문하려던 증인 박모씨에 대한 증인 신문에 연기되면서
김 지사 항소심 재판은 예정보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 공판기일이 23일인데요.

23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10주기추모식이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김지사의 추모식 참석은
재판일정상 할 수없게 됐습니다.

{앵커:김지사의 재판과 관련해 도내 공무원들의 태도에도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물론 일부에서 이긴 합니다만 김지사가 법정구속을 거치면서
유죄가 확정될 것으로 보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때문에 김지사의 도정이 임기를 채우지 못할 것이란 예상과 함께
공무원들이 현 집행부를 제대로 따르지 않는 이른바 ‘복지부동’ 현상도
일부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의 ‘임기 4년말 처럼 느껴진다’는 한탄이 김경수 경남도정에도 적용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김지사 스스로도 재판과 도정을 분리해 생각해 왔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자
적극 대응하고 나선 만큼
경남도정이 김지사의 바램대로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도정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공무원 사회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복지부동’이란 단어가 떠오르지 않도록, 앞으로 경남도정 시간에 좋은 소식 많이 전해주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구국장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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