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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장애·성별 초월…춤추고 어울리며 허무는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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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 등 7개 그룹 30여 개 단체
- 남미악기체험 등 18개 부스 조성
- 런웨이 퍼포먼스·플래시몹 마련

‘누구나 어디서나 인권, 차별과 혐오를 넘어 희망으로!’ 

   
지난해 열린 2018 문화다양성 페스티벌 모습. 올해는 오는 25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1번가 일대에서 소수문화단체 및 커뮤니티 3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부산문화재단 제공

오는 25일 부산문화재단이 개최하는 ‘2019 문화다양성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그룹의 슬로건이다.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적 편견을 줄이는 한편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알리고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축제는 매년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며 올해 4번째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25일 오후 3시부터 8시30분까지 부산 부산진구 서면 1번가 거리 일대에서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세대 장애 성별 환경 다문화 예술 자유 등 7개 그룹이 참여한다. 해운대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 모퉁이 극장, 생각하는 바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노동예술지원센터 흥, 손앤정 국악아트컴퍼니 등 30여 개 단체가 힘을 합쳤다.

오후 3시부터 7개 그룹, 18개 부스로 구성된 문화다양성 커뮤니티 존이 열린다. 소수 문화 및 비주류 단체 등이 참여한 부스에서 문화다양성 가치를 일상 관점에서 만나고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지구를 여행하는 사람들 부스의 남미 악기 체험, 청년·어린이 단체 포피스 부스의 페이스 페인팅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현시대에 어린 학생과 학부모가 문화다양성을 바로 보고 올바른 인식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다양성 캠페인 존에서는 ‘한 가지 약속 캠페인’을 운영한다. 문화다양성의날(5월 21일) 홍보와 다양성 실천을 약속하면 굿즈를 증정한다. 포토존에서는 페스티벌 참여 인증 기념 사진촬영 이벤트도 열린다.

축제는 오후 6시20분 음악극단 콩나물의 공연에 이어 시민 8인의 문화다양성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부산문화재단 강동수 대표를 비롯해 무용가 이재은, 해운대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하윤숙 간사, 동양초 6년 김은우 등은 ‘부산은 문화다양성 도시를 지향한다’는 내용의 선언을 낭독한다. 오후 7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단체별로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확산시키기 위한 메인 프로그램으로 ‘런웨이, 빛이 모이다’가 펼쳐진다. 이번 런웨이는 빛이 모이면 더 밝아진다는 콘셉트로, 이재은 무용가가 안무를 맡았으며 부산 예술단체인 노동예술지원센터 흥이 진행한다. 7개 그룹별 대표 7명이 런웨이 및 대표 슬로건을 발언한 뒤 그룹별로 테마송에 맞춘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차별과 혐오에 제각기 맞서 왔던 단체들이 함께 연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참여자와 관객이 한데 어울려 연대감을 높이는 엔딩 퍼포먼스는 중앙 무대에서 진행된다. 브라스밴드 버스트오케스트라가 문화다양성 주제곡 ‘정말 easy’를 연주하는 가운데 플래시몹 형태로 문화다양성 커뮤니티 댄스가 벌어진다. 

강동수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부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2017년에 부산광역시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으며, 문화다양성 도시 브랜드를 가시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고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051)745-7264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문화다양성 페스티벌 일정

시간

프로그램 및 세부 내용

참여 단체

 15:00
~18:00

커뮤니티 존 운영

문화다양성 7개 그룹 18개 단체 

18:20
~19:30

문화다양성 선언 및 공연

음악극단 콩나물, 조용한수다, 지구를 여행하는 사람들, 푸른하늘의 몽골, 베트남한베갈매기 등 8개 단체

19:30
~20:30

런웨이 및 엔딩 퍼포먼스

노동예술지원센터 흥, 브라스밴드 버스트오케스트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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