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군패션” 롯데 연패 탈출…김원중 호투, 이대호 싹쓸이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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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이 공룡을 잡고 2연패에 탈출하며 이번 주 기분 좋은 3연전을 시작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창원 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시즌 19승 35패째.

김원중

모처럼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난 경기였다. 롯데는 3회 초 2사 1, 2루 득점권에서 전준우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4회 말 곧바로 2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6회 초 선두타자 채태인의 안타를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다. 1사 1루에서 대타 민병헌과 아수아헤, 그리고 허일까지 연속 3안타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이대호가 싹쓸이 2루타를 치며 단숨에 6-2를 만들었다. 이후 전준우마저 안타를 치며 한 점을 더 보태 6회에만 6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6점을 뽑아냈다.

이후 7회 말 2점을 내줬으나 8회와 9회 초 각각 1점씩 추가해 9-4로 승리를 따냈다. 선발 김원중은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2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전준우가 4타수 3안타를 치며 활약했고, 6회 초 교체 투입된 민병헌도 3타수 2안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연패에 빠진 롯데는 이날 선수단 모두 양말을 무릎까지 올리는 ‘농군 패션’으로 경기에 임하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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