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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서 첫 우승” 이정은, LPGA 신인왕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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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 AFP 연합뉴스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이정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도 성큼 다가섰다.

이정은은 지난해 11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1위로 통과해 LPGA 투어에 입성했다. ‘수석 졸업생’인 만큼, 미국 골프계에서도 이정은의 2019년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을 예측하는 전망이 많았다. 이정은도 미국 진출 전 한국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첫해 목표를 한국 선수의 5년 연속 신인상 수상으로 잡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정은은 US여자오픈 출전 전까지 8개 대회에 출전, 신인왕 포인트 452점을 모았다. 2위 크리스틴 길먼(미국·288점)을 크게 앞지르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이정은은 신인왕 포인트를 752점으로 대폭 끌어 올렸다. LPGA 투어 신인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50점의 신인왕 포인트를 획득한다. 준우승자는 80점의 신인왕 포인트를 가져간다. 메이저대회에 걸린 포인트는 일반 대회의 배다. 따라서 이정은은 US여자오픈 우승으로 300점의 신인왕 포인트를 대거 쓸어 담았다.

최근 LPGA 투어 신인상은 한국 선수들이 독식했다. 2015년 김세영(26), 2016년 전인지(25), 2017년 박성현(26), 2018년 고진영(24)이 신인상을 휩쓸었고, 2014년에도 한국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 상을 받았다.

이정은은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한 선수 계보도 이었다. 2000년 이후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2003년 힐러리 런키(미국), 2005년 김주연, 2008년 박인비, 2011년 유소연, 2015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을 이어 이정은이 7번째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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