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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의료폐기물 무단보관하다 적발

{앵커:

부산시의사회가 설립한 의료폐기물 수거업체가 폐기물을 반 년 가까이 무단 방치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소각업체가 반입을 거부하면서 둘 곳이 없자 임의로 보관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의료폐기물 처리를 못하고 방치하는 곳이 한 두곳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료폐기물을 담은 박스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대부분 의료용 기저귀나 주사위 같이 의료폐기물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적재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번에 적발된 양만 모두 40여톤에 이릅니다.

의료기관에서 폐기물이 발생하면 의료폐기물 수거업체가 이를 받아 소각업체로 전달하는데,
소각업체가 용량초과로 반입을 거부하자 임의로 보관한 것입니다.

의료 폐기물은 보관하려면 관계기관의 승인을 받은 창고에 보관을 해야 하지만 당연히 이마저도
무시됐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해당 폐기물 수거업체에 대해 과태료 2천만원의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불법을 저지른 의료폐기물 수거업체는 부산시의사회가 직접 설립한 업체입니다.

부산시의사회측은 계약을 맺은 의료폐기물 소각업체가 처리용량 초과로 반입을 거부했고,
다른 소각업체마저 이를 받아주지 않아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환경청은 해당 소각업체와 계약을 맺은 수거업체가 부산경남에만 8곳에 이른다며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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