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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완전월급제’ 불똥에 택시요금 ‘껑충’?

{앵커:택시기사들에게 매달 일정금액월급을 지급하는
‘택시기사 완전월급제’도입을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본요금을 대폭 올리지 않으면 수용할 수 없다며 지역택시업계가 반발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대부분 택시업체는 ‘반쪽 월급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본급으로 120만원 정도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택시 매출 가운데 사납금을 제외한 돈을 가져가는 형태입니다.

반면 ‘완전월급제’는 월 평균 235만원 내외 기본급을 기사에게 지급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수도권에서는 당장 내년 1월부터, 부산*창원 등
기타 대도시는 내후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허창덕 법인 택시기사”찬성하지요. 개인택시는 모르겠지만 법인 택시기사들은 전부 다 찬성하잖습니까.
어떻게든 시행됐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자들의 반발이 강합니다.

서울은 현재도 평균 수입이 210만원꼴이라 시행해도 큰 부담이 없지만 부산은 평균 170만원 남짓인데 갑자기 어떻게 235만원을 지급하냐는 겁니다.

버스준공영제와 환승제로 택시의 수송분담률이 매년 급격히 떨어지고 있고,

자가용과 대리운전의 증가로 운행횟수가 크게 줄면서,

대부분 지역업체가 만성적 적자상태를 겪고있기 때문입니다.

{장성호 부산 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235만원의 월급을 주기위해서는 대당 매출이
1대당 최소 550만원 정도는 돼야한다는건데 현재(부산은) 대당매출이 380만원 정도고
이를 맞추기위해선 정부나 지자체의 재정지원이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고요”}

택시사업조합은 정부의 재정지원이 없다면 기본요금을 6천원 정도로 올려야만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완전월급제 도입이 정말 요금 대폭인상으로 이어지게 될지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 newsta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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