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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유리벽에 ‘쾅’ 조류 충돌 폐사 속출, 대책없나

{앵커:

여러가지 개성을 한꺼번에 지닌 사람을 팔색조같다고 하느데요.

팔색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희귀한 여름새인데, 요즘 경남에서
안타깝게도 대형건물 유리창에 부딪혀 폐사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의 통영의 RCE 세자트라센터입니다.

이곳에서 팔색조 한마리가 죽은채 발견된 것은 지난 5일.

산에서 가까이 있는 건물의 3층 테라스에서 발견됐습니다.

유리창과 충돌해 폐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리창에 비친 숲을 진짜로 착각한 겁니다.

{이언지/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팀장/”저희가 시설 점검을 매번 퇴근길에 하는데요.
3층 테라스에서 죽은지 꽤 되어 보이는 형태로 (팔색조가)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경남 거제의 한 아파트에서도 팔색조가 유리창에 충돌하는 등 최근 조류충돌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처음 건물과 충돌해
죽은 야생조류를 조사했더니 760여만 마리가 넘는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몸에 8가지 아름다운 색을 가진 팔색조는 여름철 우리나라 남해안에 번식을 위해 찾아오는데
한국에 온지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아 대형 유리창에 희생된 것입니다.

{지욱철/통영환경운동연합 의장/”특히 요즘 유리창을 많이 활용을 하다보니까 거기에 충돌하는
현상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나서서 적극 대응해서 충돌 방지 시스템을 마련해야…”}

전문가들은 창문 전체에 조류충돌 방지를 위해 필름을 붙이거나 아크릴 물감을 찍으면 조류 충돌을
예방할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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