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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계류시설도 위험

{앵커:
수심이 높아져 요트가 드나들기 어려운 실정에 놓인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문제가 이 뿐 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요트 계류 시설도 낡고 부서진 곳 투성이여서 걱정이 크다고 합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콩레이가 덮친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입니다.

파도가 방파제를 넘고 요트들이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육상의 요트들은 넘어져 버렸습니다.

수영만요트장이 강한 바람에 약하다는 것을 보여준 순간입니다.

{요트선주/”여기서 나가보면 배들이 파도가 넘어와서…
파도가 넘어오면 전체 다 넘어와 버리니까 뛰어 넘거든요.
바로. 그래 가지고 배가 다 부서졌다고요.”}

요트경기장 일대를 살펴봤습니다.

부잔교 연결체인이 벌어져 심하게 흔들립니다.

고무 이음새는 낡아서 떨어지기 직전입니다.

크레인은 지난해 사용중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곳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요트 경기장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하지만 대회가 끝난 뒤 수십년동안 사실상 계류장으로 목적에 맞지 않게 운영되어 왔습니다.

수용한도는 418척인데 약 520척이 계류중입니다.

특히 규격을 넘어선 15m 이상 대형 요트가 늘어나면서 시설 파손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하지만 33년동안 제대로 된 보수가 이뤄진 적이 없습니다.

{이진국/수영만요트경기장 관리장/”집중적으로 파손된 부분 또 파손되려고 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고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답보상태인 수영만일대 재개발 계획에 속도를 붙이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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