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마산가포신항 시작부터 난항 예고

(앵커)
민자로 조성되는 마산 가포신항이 오는 6월말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항 선사나 화주 유치 실적이 없어 개점휴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6월말 개장을 앞둔 마산 가포신항입니다.

민자로 건설되는 부두에는 컨테이너 2천5백개를 실을 수 있는 선박 4척이 접안할 수 있습니다.

대형 크레인 등 하역 장비도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항로 준설을 빼고는, 모든 부두공사를 마쳐 사실상 개장 준비는 끝났습니다.

문제는 항만을 움직이는 화물입니다.

현재 가포신항에서 컨테이너를 처리하겠다고 나선 선사나 화주는 한 곳도 없습니다.

인근에 세계 5위의 부산신항이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황두철/마산아이포트(주) 부장 "마산항까지 굳이 올 필요가 없어,비용이 더 들어.")

통상 항만이 새로 생기면, 석 달전부터 인원과 장비가 투입돼 시운전을 하지만, 이곳에선 딴 나라 애기일뿐입니다.

이곳은 컨테이너 전용부두입니다.

하지만 물량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인근 마산항의 일반화물을 나눠먹기식으로 가져와 처리해야할 실정입니다.

사실상 고육책인데,기존 하역사들의 반발은 물론 화주나 선사들이 선뜻 기항지를 옮길지도 의문입니다.

일반화물을 처리할 별도의 하역장비도 새로 들여와야합니다.

항만업계에서는 조성비용이 훨씬 비싼 컨테이너부두를 일반부두로 쓰는 것은 모순이라는 반응입니다.

(항만업계 관계자/"경제성 논리 애기가 나올겁니다.일반화물을 처리하기 위해 과잉투자를 한 것이 아닌가?")

건설사가 주축이 된 민간사업자측은, 아직 전문 부두운영사도 구하지 못했습니다.

상당기간 개점휴업은 물론, 투자비 회수 등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김성기 기자
  • 김성기 기자
  • skkim@knn.co.kr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