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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 논문 표절 일파만파..윤리위 구성도 ‘논란’

조회수685의견0

{앵커:
지난주 부산의 한 전문대학 총장의 논문 표절 의혹을 보도해 드렸는데요.

추가 취재 결과, 총장의 박사 학위 논문은 물론 몇몇 교수들의 논문도
표절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여기다 이를 조사하는 윤리위원회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전문대학 총장인 A 씨는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A 총장이 작성한 논문은 2년 전 부산대 이종호 교수 등이
쓴 논문과 문장이 토씨 하나 다르지 않습니다.

표절검사 프로그램에서 표절률이 86%나 됩니다.

KNN이 입수한 A 총장의 박사 학위 논문입니다.

이 논문 역시 다른 논문과 똑같은 문장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여기다 A 총장 뿐만 아니라 B 교수 등 해당 대학 몇몇 교수의 논문도 표절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B 교수가 2010년 작성한 논문은 표절률이 80%가 넘습니다.

{B 교수/”잘못한거죠. 사정이야 여러가지가 있고, 특수한 상황이라는 게 존재할 수 있지만,
공부를 하는 한사람으로서 표절을 한 것은 잘못한거죠.”}

대학 측은 윤리위원회에서 논문조사위원회를 따로 꾸려 표절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지만,
이마저도 논란입니다.

윤리위원장 역시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상태이고, 외부인사인 논문조사위원장도 B 교수의
대학 동문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윤리위원회 구성원이 논란이 되면서 논문 표절 의혹 조사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학 관계자/”윤리위원회에서 만든 논문조사위원장이 동문 교수라는데,
도대체 어떻게 공정성과 객관성을 느낄 수 있는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측은 최근 윤리위원장은 문제가 불거지자 자진 사퇴했고, 회의를 통해 논문조사위원장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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