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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창서 석 달새 2차례 탈선 사고..’운전 부주의’

{앵커:최근 석 달동안 부산교통공사 호포차량기지 안에서 전동차 안전 사고가 2차례나 발생한
사실이 KNN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교통공사는 승객이 없을 때 발생한 일이여서 별일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황보 람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교통공사 호포차량기지입니다.

전동차 한 대 앞부분 곳곳이 파손됐습니다.

지난 14일 오전, 점검을 위해 검사소로 들어가던 전동차가 탈선하면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원래 사고가 난 전동차량은 제가 서있는 이 곳에 멈춰야했습니다. 하지만 정차지점을 3미터 가량
벗어나 이 차단 장치에 부딪혔는데, 당시 충격으로 차단장치가 부숴지기도 했습니다.

기관사의 부주의로 벌어진 사고인데, 20미터 앞에서 1차 정지를 해야 하는 규정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탈선 사고는 지난 3월에도 있었습니다.

점검을 받기 위해 곡선구간을 지나던 전동차가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두 사고 모두 인명피해나 도시철도 운행에 피해를 주진 않았지만, 석 달새 벌써 두 차례나
안전 사고가 난 것입니다.

{안갑모/부산교통공사 호포차량사업소 소장/”원래 (기지 안에서) 25km로 운행하도록 규정에 돼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고 이후로 곡선구간을 통과할 때는 15km로 낮춰서…”}

하지만 부산교통공사는 이같은 사고 사실을 쉬쉬했습니다.

신임 사장 취임 이후 대외적으로 안전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발생한 사고는 외부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교통공사 측은 내부 조치를 우선 시행했고, 경미한 사고로 보고 의무가 없어 외부로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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