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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가포신항 경영난

(앵커)
화물이 없어 완공후에 항만을 놀려야할 상황인 마산 가포신항이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사실상 외상공사를 해온 민자사업자측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6월말 개장을 앞둔 마산 가포신항은 민자부두입니다.

현대산업개발 등 5개 건설사와 경남도, 창원시가 공동출자한 마산 아이포트가 사업자입니다.

50년간 무상 운영을 통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전체 사업비는 2천2백46억원 규모입니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가포신항에서 화물을 처리하겠다고 나선 선사나 화주는 한 곳도 없습니다.

특히 컨테이너 화물 창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게 대체적인 업계 시각입니다.

애초부터 물동량 예측을 과대 평가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항만업계 관계자/"(가포신항에서) 부산신항까지 차로 해봐야 얼마되지 않는 거리다.전혀 경쟁력이 없다고 본다.")

"하지만 정부가 개장후 14년간 최소운영수입을 보장하도록 돼있어,자칫 막대한 국민혈세 부담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업자측은 지난해부터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있습니다.

천4백억원 가량을 금융권으로부터 조달돼야하는데,확보된 돈은 4백억원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외상공사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황두철/마산아이포트(주) 부장/"금융문제가 제대로 해결이 안되고 있어,다른 투자 등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

때문에 항만 개장에서 가장 중요한 항로준설공사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막대한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민간사업자측이 가포신항을 정부에 넘기는 매수청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파장은 더 확산될 전망입니다.

KNN김성기입니다.

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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