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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존 조선기자재 국산화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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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국내 조선사들이 수 조원대의 해양플랜트들을 수주하는 소식들은 늘 반갑습니다만,
부품을 대부분 수입한다는 사실은 잘 모르실 겁니다.

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각종 플랜트의 핵심부품인 고성능 밸브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인 FPSO입니다.

쉽게 말해 바다 위 원유공장인데 프로젝트 하나가 수조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부품 국산화율은 2~30%에 그치고 있습니다.

1조원짜리를 수주해도 부품 비용으로 5천억원 이상을 다시 해외에 지불합니다.

창업 6년차인 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해양플랜트 핵심부품인 고기능 볼밸브입니다.

고온, 고압을 견디고 화학물질에 잘 부식되지도 않습니다.

이 부품은 FPSO에 들어가는 밸브 가운데 가장 큰 10인치 짜리 메탈시트 볼밸브입니다.

한 대 수입가격만 2억원에 달하는데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최대 50%에서 최소 30%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됐습니다.

1조원짜리 플랜트에 들어가는 볼밸브만 천억원 가량입니다.

국산부품 대체로 수백억원의 원가절감과 해외유출을 막을 수 있는 겁니다.

세계 정상급 수준의 초정밀 가공기술과 표면처리 기술의 결실입니다.

{에드워드 박/KST플랜트 이사/”볼에 대한 가공기술이 좋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이렇게 들어올려도
밀착이 되어 있습니다.”}

{김상권/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원가적으로나 기술적으로도 굉장히 상위클래스가 되는거죠.
해외에서는 이렇게 만드는 제조기술이 없습니다.”}

아직 해양플랜트에는 상용화 전단계지만 국내외 발전소 등에서 품질은 이미 검증받았습니다.

{김성태/KST플랜트 대표/”(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와도 제휴를 시작함으로써 우리가 가지고 오는
수익도 상당히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술력으로 연간 6조원대 세계 고기능 밸브 시장을 공략하는 중소기업의 패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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