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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에서 구조된 신생아의 ‘기적’

조회수2.06K의견0

{앵커:
탯줄도 안떨어진 갓난 아기가 밀양의 한 농가 창고 쓰레기 더미속에서 오늘(11)오전 버려진채
마을 할머니들에게 발견돼 극적으로 생명을 구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병원 응급실로 119 구급차가 들어옵니다.

구급차에서 아기를 건네받은 간호사가 신생아실로 뛰어 들어갑니다.

이렇게 탯줄도 안떨어진 갓난 아기가 버려진채 발견된 곳은 밀양의 한 농가 창고 쓰레기 더미 속입니다.

“갓 태어난 여자아기는 이곳 주택 창고에서 담요에 쌓인채 발견됐습니다.”

아기 울음소리에 마을 할머니들이 발견해 신고한 것입니다.

{김선자/발견자/”탯줄을 끊어야 아기를 안고가니까 가위를 얻어와서 탯줄을 끊고 아이를 얼른 안고가서…”}

쓰레기 더미속에 방치된 아기의 온몸에는 벌레와 모기 물린 자국이 가득했습니다.

{김선자/발견자/”온몸에 지저분하게 묻어있었고 아기를 안고와서 물을 데워서 두명이서 씻겼고…”}

지난 밤사이 버려진 것으로 추정돼 자칫 목숨을 잃을뻔한 상황이었지만 할머니들의 침착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배규민/창원 한마음병원/”(진단결과) 태어난지 2주 가량 추정되는 여자 아기가 주변 쓰레기더미,
유기시 덮어둔 담요, 실내였다는 점이 체온을 유지시켜 다행히 생명을 이어갈 수 있었고…”}

인큐베이터에서 치료중인 아기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형/경남 밀양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장/”사건 현장에서 산모가 출산을 했는지 아니면
다른곳에서 아기를 낳고 유기를 한건지 다각도로 분석중이고…”}

경찰은 주택 인근 CCTV 영상 분석과 탐문수사를 통해 아기가 유기된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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