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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블랙홀, 죽음의 테트라포드

조회수816의견0

{앵커:해안가 블랙홀로 불리는 테트라포드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낚시하러” 혹은 “술김에”등 이유도 갖가진데, 사고가 나면 사망율이 10%가 넘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0대 남성이 고통스럽게 신음을 내뱉습니다.

{테트라포드 추락 환자/”아야..”}

테트라포드위에서 낚시를 하다 2.5미터 아래로 떨어져 머리가 크게 찢어지는 중상을 입은 겁니다.

지난 3년 동안 부산에서 발생한 테트라포드 안전사고는 73건, 이 가운데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올해는 어떨까?

부산 기장군의 한 테트라포드 방파제, 테트라포드 위로 걸어가는 모습이 아찔합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낚시객들도 거의 없습니다.

{낚시객/”여기오는 사람들은 다 (위험을) 감안하고 오기 때문에…”}

새벽 2시 반을 넘긴 부산 남항대교 아래 테트라포드 방파제,

멀리 보이는 야광낚시찌 조명들, 밤낚시 현장입니다.

{낚시객/”위험한데 낚시하는 사람들이 좀 말을 잘 안들어요.”}

누군가 마시고 버린 술병도 발견됩니다.

인근 거북섬의 낚시통제구역을 피해 이곳을 찾았다는 낚시객도 있습니다.

단속대상이 아닌 테트라포드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겁니다.

{낚시객/”작고 안 위험한데를 낚시금지 시켜버리고 여길 낚시를 하게끔 해놓고…”}

하지만, 관련 기관들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김영수/부산 서구 경제녹지과장/”항만을 관리하는 시 산하 사업소인 남항관리사업소에서 관리를
하는 지역으로…”}

{변동욱/부산시 남항관리사업소 주무관/”통제구역을 설정하는 것은 사업소에서는 권한이 없고요.”}

테트라포드의 위험성을 확인하기 위해 119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테트라 포드 아래로 힘들게 내려가봤습니다.

“구조물이 사방에서 막고 있어 막혀 있는 상황이고 여기서 만약 제가 부상을 당했더라면 쉽게 혼자
빠져나기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테트라포드 자체가 콘크리트 구조물이라 사람이 떨어질 경우, 크게 다칠수 밖에 없습니다.

표면에 붙은 조개 껍질은 추락사고때 피부를 찢을 수 있는 흉기로 돌변할 수 있습니다.

{류동완/부산 남부소방서 구조대원/”음주를 한 상태에서 테트라포드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음주운전과
동일하게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러한 행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조금 더 안전한 지역에서 낚시 활동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피서철, 미비한 관련 규정을 고치고, 위험을 알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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