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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에 신생아 유기 친모 “잘못했다,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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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난주 경남 밀양의 한 농가 주택 창고 쓰레기더미에서 탯줄도 채 떨어지지 않은 갓난아기가 발견돼
기적처럼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 전해드린바 있는데요.

아기를 버리고 달아났던 3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뒤늦은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탯줄도 안 떨어진 갓난아기가 버려진 채 발견된 밀양의 한 농가 창고입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된 신생아는 경찰조사결과 이곳에 버려진 게 아니라 여기서 태어난 뒤
버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탐문수사에 나선지 이틀만에 친모 30대 여성 A씨를 특정하고 붙잡았습니다.

A씨는 자신이 양육할 수 없을 것 같아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현재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최진형/경남 밀양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장/”계속해서 복대를 착용하고 임신사실을 숨겨왔습니다.
그러나 당일 진통을 느껴 범행 현장으로 왔고 새벽에 아기를 출산하고 유기한뒤 도주했고…”}

마을 할머니들에게 발견돼 목숨을 구한 아기는 현재 병원 인큐베에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에는 후원문의와 함께 편지와 옷 등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규민/한마음창원병원/”병원에도 연락이 많이 오셔서 아기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
심지어 내가 입양을 하겠다는 분도 계신데 저희는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치료과정들만…”}

“이후 아기는 당분간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보호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영아유기 혐의로 A씨를 입건하는 한편 아기와 A씨의 유전자 확인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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