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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해체 ’1년 째 지지부진’ 이번 방학도 걱정

{앵커: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석면 해체 공사가 1년째 마무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데, 공사업체와 지역 교육청이 갈등을 빚고 있어 또다시 공사가
지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지난해 여름방학, 석면 해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엄격해진 교육부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지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거칠동안
30%밖에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겨울방학엔 가이드라인 위반사항이 적발 돼 아예 공사 자체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1년째 공사가 지지부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학에 진행될 공사도 걱정입니다.

공사업체와 해당 지역 교육청이 공사 진행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사업체는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해 추가 장비와 인력이 필요한데, 현재 예산으론 방학 안에 마무리가
어렵단 입장입니다.

{공사업체 관계자/”공사하면서 비용 증가되는 부분은 전혀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38~40일 안에
마무리 하라는데, 그건 가이드라인 어기라는 겁니다. 가이드라인을 100% 지킨다는 가정 하에
(이번 방학 안에)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해당 지원 교육청은 이번 방학 안에 석면 해체 작업을 끝내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조명수/부산북부지원교육청 시설과장/”가이드라인이 개정돼서 시공업체에서는 현실에 맞는 여건에
맞춰서 공사를 할 수 있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석면 해체 공사가 이번 방학까지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해당 사업 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나머지 작업은 언제 다시 진행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구석태/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공사가) 부실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게 제일 큰 걱정인거죠.
그리고 공사를 하다가 혹 또 중간에 중단된다든지..이런 부분들이 학부모들은 제일 걱정되죠.”}

해당 지원 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업체를 독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공사가 또다시 지연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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