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나가는 조폭… 성매매 강요에 보트 침몰까지

{앵커:
수상레저사업의 이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업체 보트까지 침몰 시킨
조폭 등 30여명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가출 20대 여성들을 감금하고
성매매까지 시켰는데 범행 수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북구의 한 모텔입니다.

20대 여성 두명이 감금돼있습니다.

조직폭력배 김모 씨 일당은
지난해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유인해 성폭행했습니다.

여기다 20대 여성 3명을 무려 1년
가까이 감금시켜 놓고 성매매를
시키기까지 했습니다.

성매매를 통해 가로챈 3억여원은
유흥비로 탕진했습니다.

{정석완/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부모들을 가만히 안두겠다. 학교에 다 알리겠다. 이렇게 공갈 협박을 하면서 도망을 가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김 씨 등은 수년전부터 낙동강에서
불법 수상레저시설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사업 이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업자를 협박하고 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지난 4월에는 경쟁업체로 찾아가
6백만원 상당의 레저용 보트를
침몰시키기까지 했습니다.

{피해 업체 관계자/”자기네들한테 월급을 받고 일을 하라고 했었는데 싫다고 혼자 하겠다고 그러니까 배를 침몰시켰어요. 배가 바지선에 묶여 있어야 하는데 배가 없으니까 (황당했죠)”}

경찰은 인질강도 등의 혐의로
조직폭력배 김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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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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