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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 – 경남 도립예술단 설립안 ‘극단’ 확정

{앵커:지난한주간의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구형모 경남보도국장 연결됐습니다.

경남도가 논란을 빚었던 도립예술단 설립 방안을 ‘극단’을 만드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경남도가 설립하게될 도립예술단 형태를 ‘극단’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조례제정과 조직 정비를 거쳐 내년부터는 도립예술단을 본격 운영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도립예술단은 역대 도지사들의 공약사업에 포함됐으나 예산 사정 등 여러가지 이유로 매번 무산됐었는데요.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 7기 김경수 도정도 출범 당시 도립예술단
설립을 도정 4개년 계획에 포함시켰고, 1년만에 출범이 가시화됐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경남도가 이렇게 도립예술단 설립하려는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경남도는 세종시를 제외하곤 전국 16개 광역시도가운데 예술단이 없는 전국에 하나뿐인 광역단체입니다.

거꾸로 말하자면 도립예술단이 있는게 당연하고 없는게 오히려 낯설고 이상한거죠.

굳이 이유를 들자면, 나라를 대표하는 국립예술단이 있듯이 경남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의 필요성이
있구요,또 예술인의 복지나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 기반조성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앵커:오히려 뒤늦은감이 있다고도 볼수 있겠군요. 그런데 도립예술단을
‘극단’으로 확정하는데 논란이 빚어졌다구요? }

경남도는 도립예술단 설립을 위해 지난해8월에 경남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설립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습니다.

설문조사결과 도민들이 선호하는 장르는 뮤지컬, 연극,양악 즉 오케스트라 교항악 순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걸로만 보자면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뮤지컬단의 설립을 예상할 수도 있겠지만
셋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했습니다.

뮤지컬 인프라가 수도권 중심이어서 제작 예산이 가장 많이 드는데다, 지역예술인단체와의 상생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용역결과와 도의 최종 선택이 달라진 겁니다.

결국 도의 최종 선택은 선호도측면에선 두번째인 연극중심의 극단 설립으로 확정됐는데,

이때문에 극단과 최종 경합을 벌였던 오케스트라 교향악단을 지지한 경남음악협회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앵커:결국 극단으로 결정됐는데, 그렇다면 경남도가 5천만원을 들여
조사한 설립타당성 용역의 무용론도 제기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사실 경남도의 도립예술단 설립안은 빠르면 연초에 확정될 수도 있었는데요. 그런데 용역결과가 나올 즈음
김경수 지사가 법정구속되는 사태에 직면합니다.

결국 예술단 설립에도 뜻하지 않은 도정공백이 빚어진 셈인데,
추진이 급물살을 탄건 김경수 지사가 보석으로 풀려나 도정에 복귀한 이후부터입니다.

경남도는 1위로 나타난 뮤지컬 장르를 재검토한 이유로 도립예술단 설립의 근본 취지가
‘지역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있다고 들었습니다.

뮤지컬은 초청 공연으로 지역 문화 수요를 충족가능하다고 본 거죠.

문화 소비자 보다는 생산자 측면에 주목한 결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김지사가 도립예술단 설립을 공약한 취지와도 정확히 일치해 경남도가 김지사의 의중을
반영하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경남도는 아울러 오케스트라와 지역음악인들이 함께해 도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서울 금천구 우리동네 오케스트라’와 같은 참여형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앵커:경남도가 극단으로 결정한 만큼 도립예술단 설립을 둘러싼 지역 예술계의 장르 갈등을
잡음없이 잘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화제를 돌려보겠습니다.
도지사를 지냈던 김태호 전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고향 선거구에 출마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김태호 전의원은 고향 출마설에 대해 “아직 출마 지역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거창 선거구는 여러가지 가능성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당이 어려울때 험지를 마다하지 않았던 김 전의원이지만 적극 지지층이 많은 고향을 배경으로
일단 국회에 재입성한 후 대권 도전 등 정치적 행보를 이어나가겠다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김전지사의 고향 선거구 즉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출마설로 현역 의원인 강석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 전의원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거창군수 출신의 강의원은 김 전의원이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만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내심 공천 경쟁은 하지 않기를 바라는 분위깁니다.

{앵커:창원시가 ‘창원 복지재단’설립을 준비중이라고요?}

내년 3월 설립 등기를 목표로 창원시가 타당성 검토와 조례제정 등 관련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창원복지재단이 설립되면 창원시 복지정책의 싱크탱크 역할과 컨트롤 타워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재단 설립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현재 창원시의 복지 대상자는 14만8천여명으로 창원복지재단은 오는 9월 설립타당성 용역이 완료되면
연내에 재단 설립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3월 설립 등기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복지재단이 지자체의 하부기관으로 전락한다’거나 ‘민간과의 소통이 부족할 수 있다
‘ 이런 우려도 있기 때문에 이를 불식시킬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구국장 수고했습니다.}

구형모 기자
  • 구형모 기자
  • kooh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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