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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습도, 뜨거운 기온….후텁지근 건강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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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요며칠 더워서 외출은 커녕 밤잠도 제대로 못 이루신 분들 많을 것입니다.

후텁지근한 날씨에 각종 질병까지 늘고 있는데 이런 더위, 일요일부터는 더할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밤 서부 경남 일부를 제외하고 경남 9개시군은 모두 열대야였습니다.

부산도 열대야기준에서 고작 0.1도 낮은 24.9도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80~90%를 기록하면서 잠들지 못하는 밤이 이어졌습니다.

{노정우/부산 연산동/저녁으로는 더워서 자주 일어났다가 창문을 열어도 너무 덥고}
{정선화/부산 사직동/더워서 잠 못 자고, 잤다가 깼다고 밖에 나갔다가 왔다가 들어갔다 날 새 버리죠.}

높은 습도와 무더운 날씨에 병원에도 계절병 성격의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39살의 이 여성은 최근 찬 음식을 자주 먹다 탈이 나 병원을 찾았습니다.

{소화기 및 항문질환 환자/7월 중순 들어서 찬 음식도 많이 먹고 상한 음식을 먹었는지
배탈 증상이 보였었거든요. 그때 변비하고 설사하고 번갈아가면서 잦아졌어요.}

더위를 피해 실내에만 오래 앉아있어도 역시 여름질환을 피하기 힘듭니다.

{김치영/부산 제2항운병원 외과전문의/가장 큰 원인은 높아진 온도, 습도로 인해
항문에 땀이 차게 되고 항문 피부가 습해져 쉽게 짓무르게 되며 이로 인해
작은 물리적인 힘에도 치질, 치열 등이 잘 생깁니다. }

이외에 냉방병에 식중독등 다른 여름질병 환자들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이런 무덥고 습한 날씨는 이번주 일요일부터 더욱 맹위를 떨칠 전망입니다.

{유재은/부산기상청 예보과/토요일까지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흐리거나
일부 경남지역으로는 비가 오겠고 일요일부터는 낮동안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내륙 중심으로 폭염, 해안지역은 열대야가 많이 나타나겠습니다.}

오늘밤도 부산경남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서도 적절히 에어컨 등 냉방기구를 사용해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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