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10대들 장래 희망 1순위로 꼽히는 게 바로 유튜버, 정확히 말해 1인 크리에이터라고 합니다.
유명 연예인만큼 인기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부산을 찾았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회수 2백3십만이 넘은 유튜브의 한 먹방 영상입니다.
이 1인 크리에이터는 채널 개설 1년반만에 구독자 90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참PD/1인 크리에이터/”본업에서 10년 넘게 번 수입을 (1년여만에) 넘어선거죠. 유튜브 수입이
넘어선 지가 한 3~4개월 됐어요.”}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월평균 소득은 536만원,
최대 5천만원을 버는 이도 있는 반면 5만원에 그치는 이도 있습니다.
절반이 150만원을 못 법니다.’
{맛상무/1인 크리에이터/”많이 버시는 분들을 보고 열심히 하실 수 있는 용기는 가질 수 있겠지만
그 분들만 보고 갈 건 아니고 어려움도 많아요.”}
개성있는 콘텐츠와 창의적인 제작 역량 그리고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 어우러져야합니다.
{박태호/CJ E&M MCN사업1팀장/”지금 한국만의 굉장히 유니크한 MCN시장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먹방처럼..”}
아시아 최대 1인 크리에이터 축제인 다이아 페스티벌이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구독자 100만명이 넘는 밀리언 크리에이터 17개 팀을 비롯해 100여개팀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이들의 총 구독자 수만해도 무려 7천2백만명이 넘습니다.”
게임, 뷰티, 푸드, 키즈 등 남녀노소 모두가 각자의 취향을 저격한 크리에이터들과 직접 소통의 시간을 갖는 행사입니다.
{황소예*황성현/경남 창원시/”(1인 크리에이터가) 대개 유행이잖아요. 저희 딸도 장래희망이
유튜버라서 그래서 보러 왔어요.”}
지난 2016년부터 열리고 있는 다이아 페스티벌은 누적 관객 수가 11만3천여 명, 총 400여개 팀의 국내외 창작자가
한 곳에 모이는 행사로 성장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