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이즈하라행 뱃길 올스톱…국제항 기능 사실상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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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대마도 중심부인 이즈하라를 연결하는 배편이 모두 끊깁니다.

12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에 따르면 부산∼대마도(이즈하라)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18일부터 모두 운항 중단됩니다.

미래고속해운이 운영하는 코비호가 이달 16일부터 부산∼이즈하라 운항 중단에 들어갑니다.

미래고속해운은 홈페이지에 예약 인원 변동과 선박 인증 검사 기간 변경으로 9월 30일까지 코비호가 휴항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대아고속해운 오션플라워호도 이달 18일부터 이즈하라 노선 운휴에 들어갑니다.

대아고속해운 관계자는 “월수금토 주 4회 이즈하라와 부산을 오가는 여객선을 운항했는데 히타카쓰 노선으로 대체 운항할 예정이다”며 “언제 다시 운항을 재개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부산∼이즈하라 노선을 운항했던 쓰시마고속훼리 블루쓰시마호는 지난달 26일부터 휴항에 들어갔습니다.

이로써 부산에서 이즈하라로 가는 배편은 모두 끊깁니다.

대마도 중심부인 이즈하라에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이 사실상 국제항 기능을 잃게 됩니다.

대마도 관문은 부산에서 1시간가량 소요되는 북쪽 히타카쓰 항구와 2시간가량 소요되는 남쪽 이즈하라 항구로 나뉩니다.

한국 관광객들은 히타카쓰 노선이 더 가깝지만, 쇼핑몰과 호텔 등이 모여 있는 이즈하라를 더 선호해왔습니다.

이즈하라 노선이 먼저 운항 중단된 것은 히타카쓰 노선보다 연료비가 훨씬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제 당분간 국내 여행객들이 이즈하라를 가려면 히타카쓰 항구에서 내려 버스로 2시간 30분을 이동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해야 합니다.

인구 3만 2천명의 작은 도시 대마도(對馬島·일본 이름 쓰시마)는 지난해 41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99%가 한국인이었습니다. [보도편집부 정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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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마도-미도리-게스트하우스 3 달 전

    안녕하세요,
    대마도 히타카츠에서 6년째 거주하고 있는 부산시민입니다.
    저의 카톡 아이디는 zontag 입니다.
    히타카츠에서 젊은이들을 위한 숙박시설 “미도리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마도는 ‘부산의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부산경남 시민들이 편리하게 ‘청정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배로 1시간10분이면 갈수 있는 ‘일본’인데다, 여행경비가 저렴해 ‘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였습니다.

    최근 몇 년동안은 부산경남 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전국에서 대마도를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부산에서 관광 후 1박을 합니다.
    다음날 아침 배 시간에 맞춰 대마도 여행에 나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마도 덕분에 부산역 국제시장 등을 돌아보는 타지에서 온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부산항-이즈하라항 뱃길이 끊기면 부산의 피해도 상당합니다.
    부산항 기능도 위축됩니다.

    먼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덕분에 밥먹고 사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겠죠.
    부산-대마도 취항하는 배들도 대부분 한국의 해운회사입니다. 해운회사에 딸린 직원들도 많습니다.
    크고 작은 부산의 여행사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여행사 직원들, 일본여행 가이드들이 실업의 위기입니다.

    대마도에는 한국인들이 200명 정도 살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관광버스 회사도 3곳 있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과 민숙 등이 30곳 정도입니다.
    식당, 면세점 등도 한국인(대부분 부산경남 시민)이 많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럼, 대마도의 피해는 어느 정도일까요.
    대다수 대마도 주민들은 관광에 종사하지 않습니다.
    인구 3만명에서 노인이 45%입니다.
    어린이를 제외하면 경제활동인구는 매우 적습니다. 이들은 수산업 임업 등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대마도 주민이 여행가이드 하는 경우는 “제로” 입니다.

    대형 마트, 호텔, 관광버스회사 등 일부가 타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대마도의 지역 유지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은 이미 벌어놓은 돈이 많고, 정부 보조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부산항의 피해는 어떤지,
    부산 관광업에 미치는 손실은 어느 정도인지,
    일본 관련 여행업에 종사하는 부산시민들의 실업 위기는 과연 얼마나 심각한지를 한번 챙겨주시면 어떨까요…
    부산에 대한 애향심과 부산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