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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첫 퀴어문화축제 개최, 찬반갈등 예고

{앵커:성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는 우리사회 뜨거운 감자
가운데 하나입니다.

부산 해운대구가 올해 제3회 부산 퀴어문화축제를 완강히 반대하면서 축제가 무산됐는데,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축제가 추진돼 찬반 논란과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광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이 신나게 춤을 추며 축제를 즐깁니다.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과 장식들이 곳곳에서 휘날립니다.

퀴어문화축제는 지난 2천년, 서울에서 50여명의 참여로 처음 열렸습니다.

이후 매년 규모가 커지며 부산과 인천, 제주 등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반발도 여전합니다.

축제 때마다 반대 측의 맞불집회가 열리고, 몸싸움이 수시로 벌어집니다.

축제가 개최되는 관할 기초자치단체도 찬반 사이에서 곤욕을 치릅니다.

2차례 축제가 열렸던 부산 해운대구의 경우, 올해는 완강히 불허해 축제가 무산됐습니다.

그런데 이 퀴어문화축제가 올해 경남 창원에서 처음으로 개최가 추진됩니다.

{민규(활동명)/경남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함께 하는 이의 손을 잡고, 친구의 손을 잡고,
동지의 손을 잡고 모두 창원으로 모여주세요”}

현재 장소를 물색중이고, 한달안에 개최 일자 등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경남은 학생인권조례안 제정이 3번이나 무산됐을 정도로 관련 문제에 있어 보수적인 여론이
강한 곳이라 퀴어문화축제도 개최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차정화/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 사무국장 “반대 기자회견을 열 것이고 그들이 퍼레이드를
경남땅에 한다고 할 때 우리도 당연히 건강한 윤리, 그리고 성도덕에 대해서 우리도 집회를 할 것입니다.”}

창원시는 축제 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인데, 조직위 측은 시가 불허하더라도
축제를 강행할 수도 있다고 밝혀 논란을 예고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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